- 판빙빙의 이면, 세금탈세→잠적→왕치산과 性관계 동영상 논란 [종합]
- 입력 2018. 10.11. 13:14:32
- [시크뉴스 이원선 기자] 중국 톱스타 판빙빙이 앞서 있었던 세금탈세 의혹에 이어 잠적설, 그리고 중국 국가부주석 왕치산과의 성관계 동영상으로 인해 또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7일(현지시간) 대만 매체 자유시보가 "판빙빙의 (성관계) 동영상을 직접 봤다"고 주장하는 중국 부동산 재벌 궈원구이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궈원구이가 판빙빙과 왕치산의 동영상을 처음 폭로했던 당시 그는 다음해 판빙빙에게 고소당했고 이후 판빙빙은 '궈원구이와 오해를 풀었다'며 비공식적으로 고소를 철회, 이 스캔들은 일단락 된 바 있다. 하지만 4개월 만에 두 사람의 동영상 스캔들은 수면위로 올라왔다.
최근 판빙빙은 여러가지 '설'과 사실에 근거한 사건 사고에 휘말리며 중국을 넘어 한국 국민들의 주목까지 받아왔다.
판빙빙은 6월 초 이중계약서의 주인공으로 밝혀지며 논란을 키웠다. 이후 그를 둘러싼 도박설, 이민설까지 제기되며 무성한 소문들이 퍼지기 시작했다.
9월 초에는 판빙빙의 연금설도 등장, 한 매체는 "탈세 조사 판빙빙"이라는 입장을 내세우며 곧 법적인 제재를 받을 것을 암시했다. 이후 판빙빙은 공식석상에 얼굴을 내밀지 않으며 실종설까지 휩싸였고 그 가운데 돈세탁 의혹까지 받으며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갔다.
이후 판빙빙은 SNS를 통해 공식입장을 발표, 그간 '설'로 돌았던 탈세 혐의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더불어 궈원구이에 따르면 판빙빙은 왕치산의 도움을 받아 중국은행으로부터 1주일 내 12억 위안(한화 약 1.974억 원), 국가개발은행으로부터 30억 위안(한화 약 4,936억 원)을 대출받았고 판빙빙이 대출 1건당 20% 수수료를 챙겼다고 한다.
이는 궈원구이가 제시했던 왕치산과 판빙빙의 성관계 동영상이 존재한다는 것에 뒷받침되는 이야기이고 하며 그는 "판빙빙의 직업은 배우가 아니라 바로 이런 것이다"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올 6월부터 시작된 판빙빙을 둘러싼 '설'과 '잘못'은 넘쳐난다. 탈세 의혹에서 시작된 논란은 실종설을 만들었고 동영상 스캔들로까지 번지게 했다. 과연 판빙빙은 이미 수면 위로 올라온 이 많은 '설'들을 공식석상에 직접 나와 해명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판빙빙 웨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