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크런치 "11월 컴백? 이번엔 더 강렬, 이름 확실히 알리는 게 목표"[인터뷰]
입력 2018. 10.11. 14:31:06
[시크뉴스 박수정 기자]신예 보이그룹 디크런치(D-CRUNCH)가 오는 11월 첫 번째 미니앨범으로 컴백한다. 더 강렬하고 화려한 퍼포먼스로 대중들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겠다는 각오다.

현욱, 현호, O.V, 민혁, 현우, 현오, 찬영 정승, 딜란으로 구성된 디크런치는 걸스데이 제작자가 론칭한 9인조 힙합그룹으로, 지난 8월 6일 데뷔 싱글 '0806'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딛었다.

실력파 '자체제작돌'로 대중의 이목을 끈 디크런치는 이번 앨범 역시 모든 멤버들이 전곡 작사, 작곡은 물론 안무 창작에 참여하며 그룹의 정체성을 확고히 드러냈다.

11월 컴백을 앞둔 디크런치는 최근 시크뉴스와 만나 6주간의 데뷔 활동을 마친 소감과 함께 새 앨범 소개 및 비하인드 스토리 등 앞으로의 활동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다음은 디크런치 일문일답

- 디크런치로 데뷔한 지 약 2개월이 흘렀다

현욱:데뷔 전 후 많은 것이 바뀐 것 같다. 생활 패턴도, 여러 습관들도 확 바뀌는 계기가 됐다. 가장 큰 변화는 저희를 좋아해주시는 팬분들이 생겼다는 거다. 팬분들을 직접 만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우리를 응원해주는 팬분들을 보면 데뷔를 했다는 게 실감이 난다.

O.V: 아직까지 실감이 안날 때가 많다. 데뷔 전과 별반 다를 게 없는 일상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그런 일상 속에서 또 데뷔했다는 것을 순간 순간 느낄때가 있다. 복잡 미묘한 기분이다.

현우: 실감이 안난다. 앞으로 더 많은 걸 경험해보면 더 많이 느낄 것 같다. 여러 무대에 서보고 싶고, 많은 선배님들을 만나뵙고 싶다.

- 데뷔 후 처음으로 맞이한 추석은 어떻게 보냈나

현욱: 쉼없이 데뷔를 향해 달려왔다. 열심히 준비했던 만큼 다들 조금 지쳐있었다. 회사에서 이번 추석에 다 휴가를 주셨다. 너무 감사했다. 다들 연휴에 재충전을 하고 와서 에너지가 넘친다. 기분도 너무 좋다. 꿀 같은 휴식 덕분에 컴백 준비 더 열심히 하고 있다.

-데뷔곡 '팰리스(Palace)'로 6주간 활동했다.

O.V: 저희로는 배운게 많은 활동이었다. 배우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앞으로도 항상 열심히 하겠다. 확실히 이번 활동을 하면서 몰랐던 부분에 대해 몸소 느끼고 배웠다.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나가기 위해서 더 열심히 연습하며 노력중이다. 데뷔 이후에 더 할일이 많아졌다.

-데뷔 활동을 하면서 어떤점이 부족하다고 느껴졌나

O.V: 멤버 다 같은 마음일 것 같다. 카메라를 찾는 것. 그리고 시선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다 함께 모니터링을 하면서 아쉬워했다.

현욱:무대 현장 경험이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 연습실에서 이런 부분에 대해 연습하는 건 한계가 있더라. 처음 접해보는 것들이라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어떤 멤버가 제일 무대에 잘 적응을 하던가

현오: O.V가 진짜 잘하더라. 카메라를 바라보며 자기만의 끼를 잘 표현하는 걸 보고 대단하다고 느꼈다. 보고 배우고 있다.

현욱: 현오가 무대에서 날아다녔다. 평소 과묵한 편인데, 무대에서는 180도 다른 현호가 나왔다. 카메라를 바라보면서 무대에 심취하는 모습이 멋있었다.

O.V: 곧 9명 모두가 무대에서 날아다니지 않을까 싶다. 다들 끝나고 모니터링을 열심히 한다. 모니터링을 할 때 다들 엄청 집중한다. 무언가에 집중하는 남자의 진지한 표정이 나온다(웃음). 매번 음악방송 무대에 설 때마다 조금씩 부족했던 부분을 고쳐나갔던 것 같다.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다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서 뿌듯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많이 됐다.

-데뷔 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딜란: 팬사인회가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다. 데뷔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팬분들이 많이 찾아주셨다. 너무 감사했다.

현오: 이른 새벽에도 불구하고 음악방송 사전녹화 현장에 와주신 팬들이 기억에 난다. 저희 노래에 맞춰서 응원법을 크게 외쳐주신 덕분에 더 힘을 내서 무대를 잘 할 수 있었다.

-데뷔 활동에 대한 만족도는? 회사 내부 평가도 궁금하다.

현욱: 칭찬도 조언도 아낌없이 해주셨다. 가족같은 회사이기 때문에 날카로운 시선으로 부족한 부분에 대해 이야기해주셨다. 누구보다 우리를 잘 아는 식구들이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칭찬도 좋지만, 그런 조언들이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 같다. 서로 상호작용하면서 좋게 발전해가고 있다.

현오: 우리도, 회사에서도 만족했던 부분은 춤, 노래 모두 라이브로 잘 소화했다는 거다. 데뷔 전부터 열심히 연습했던 것들이 빛을 발한 것 같다. 좀 더 발전하는 라이브 무대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11월 컴백을 앞두고 있다고 들었다. 어느 정도 작업이 완료됐나

O.V: 이번에 첫 번째 미니앨범으로 컴백한다. 80% 단계까지 완성했다. 남은 20%를 채우기 위해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완성도를 더 높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구체적인 부분은 다 미정이다. 신중하게 작업에 임하고 있다.

현욱: 이번 앨범 역시 전곡 다 자작곡이다. 작사, 작곡, 안무창작, 랩메이킹 등 모두 부분에 멤버들이 다 함께 참여했다. 디크런치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히 넣었다. 기대해달라.

-이번 타이틀곡은 어떤 곡인가. 데뷔곡 '팰리스'와는 차이점이 있다면

O.V: '팰리스'에 비해서 더 폭발적인 느낌이 강하다. 데뷔곡은 음침한 느낌이 더 강했다면 이번에는 화려하고 강렬하다. 칼집에서 칼을 뽑고 나온 느낌이다.

찬영: '팰리스'를 뛰어넘는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것 같다. 뼈가 부러질 것 같은 느낌의 파워풀한 안무들이 있다. 후렴구에 오른손을 격하게 움직이는 안무가 있는데, 그 안무가 이번 퍼포먼스에서 가장 포인트가 될 것 같다.

-타이틀곡 외 이번 앨범은 어떤 곡들이 수록돼있나

O.V: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4곡이다. 다양하게 준비해봤다. 여러 색깔을 담은 '무재기떡'같은 앨범이다. 수록곡에는 가을에 맞는 따뜻한 힐링송도 있고, 그루브를 탈 수 있는 곡들도 있다. 또 팬들을 처음 만났을 때 느꼈던 감정을 담은 팬송도 있다.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자체제작돌'이기 때문에 컴백 준비도 꽤 오래걸릴 것 같다

현욱: 데뷔하기 전에는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길었다. 거의 완벽에 가깝게 준비할 수 있었고 연습할 시간도 많았다. 이제 활동을 시작했기 때문에 비 활동기에 앨범을 준비해야 하지 않냐. 준비하는 시간이 많이 짧아질 것 같다. 더 좋은 노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시간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앞으로 그런 부분에서 어려움이 클 것 같다.

O.V: 직접 만드는 것도 힘들지만, 함께 합을 맞추는 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 데드라인에 맞춰서 모든 준비를 마쳐야 하기 때문에 초조한 마음이 들때도 있다.

-'자체제작돌'이라는 강점 외에 타 그룹과 차별되는 디크런치만의 강점은 무엇이냐

현욱: 팀워크가 좋다는 게 우리 그룹의 강점이다. 모든 멤버들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려 노력한다. 아무래도 인원이 많다보면 부딪히는 일들이 많지 않냐. 대화를 많이 하면서 서로의 입장에서 생각하려 한다. 그런 마인드로 함께 하다보니 팀워크도 확실히 좋다. 무대 위에서도 그런 부분이 잘 드러나는 것 같다. 만족스럽다.

O.V: 우리 팀은 전국 팔도에서 모였다. 다 살아온 환경이 다르다보니, 생각하는 것들도 다 다르다. 서로에 대해 인정하고 배려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서로 노력하면서 하루가 다르게 더 돈독한 사이가 되고 있다(웃음).

- 2명(현욱, O.V)의 리더가 팀을 잘 이끌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O.V: 팀원들이 잘 따라줬다. 강행군을 하는 스타일인데, 멤버들이 지치지 않고 잘 따라줬다. 너무 감사하다. 혼자서는 안되는 부분이지 않냐. 또 현욱이 형과 함께라 지금까지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현욱: 리더가 정해지지 않았을 때도, 암묵적으로 모두 O.V가 리더라는 생각을 했다. O.V가 열심히 해줬기 때문에 팀워크도 더 좋아졌다. 또 무엇보다 멤버들 모두가 제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 서로의 부족한 점을 잘 채워주고 있다. 그래서 함께 뭉쳤을 때 더 시너지가 좋다.

- 디크런치로 데뷔 전 '급식단'이라는 유닛을 먼저 선보였다. 앞으로 다른 유닛 그룹도 나올 예정인가

O.V: 지점토처럼 여러 유닛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들 색깔이 뚜렷하다. 어떤 멤버끼리 조합을 만드느냐에 따라 색다른 시너지가 날 것 같다. 앞으로 기대 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

현욱: 색다른 조합을 찾고 있다. 안어울릴 것 같은 멤버들도 의외로 잘 어울리더라. 하나의 유닛을 고수하지 않고 유동적으로 여러 시도를 할 예정이다.

-이번 활동의 목표는

디크런치: 타이틀곡으로 음원차트 100위안에 진입도 해보고 싶다. 또 큰 목표가 있다면 음악방송 1위에 오르고 싶다.

현욱: 무엇보다 디크런치라는 이름을 많은 대중분들에게 알리고 싶다. 이번 앨범이 잘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크다. 데뷔 앨범보다 더 많은 곡으로 돌아왔으니 더 다양한 모습 모여줄 수 있을 것 같다. 또 연말에는 가요 시상식이나 축제에서 디크런치 무대를 꼭 보여주고 싶다.

O.V: 멤버 모두 이번 활동의 기대치도 높다. 그렇다고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거둔다하더라도 시무룩해하지 않는다. 우리가 가고자하는 길을 묵묵히 걷다보면 언젠가 좋은 기회가 찾아올거라 믿는다.

-타이틀곡으로 음원차트 100위 안에 진입시 어떤 공약을 할건가

디크런치: 팬분들 100명을 추첨해 프리허그 이벤트를 하겠다. 또 팬미팅도 열면 좋을 것 같다. 지방에서 올라온 멤버들이 많기 때문에 각자의 고향에 방문해 깜짝 버스킹을 하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 여러 지역에서 더 많은 팬분들도 가까이서 만나고 싶다.

-앞으로 어떤 그룹으로 성장하고 싶나

디크런치: 데뷔 쇼케이스 때와 대답이 같다. '성장형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우리 그룹의 가장 중요한 목표다. 머물러 있는 그룹이 아니라 계속 발전하는 그룹이 되겠다. 힙합 장르 안에서도 여러가지 색깔을 낼 수 있는 그룹으로 성장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현호: 데뷔 활동 때, 많이 응원하러 와주셔서 감사하다. 이번 컴백도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 더 열심히하고 성장하는 디크런치 되겠다.

민혁: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주시고,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많은 팬분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올에스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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