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장관 “장자연 사건 35차례 통화 의혹 임우재, 필요시 조사”
입력 2018. 10.12. 18:57:05
[시크뉴스 전지예 기자]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배우 고 장자연씨와 생전 수십차례 통화한 의혹이 불거진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을 필요시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12일 박 장관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임 전 고문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필요하면 부를 수도 있지 않은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당시에 검찰이 임 전 고문을 한 번도 소환하지 않았다는데 고의적인 사건 은폐가 아니냐는 의혹도 있다. 담당 검사도 조사할 예정이라는데 그렇게 하시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박 장관은 “사실관계를 확인해 보고 고의로 (수사를) 안 했다면 상응하는 조치를 하겠다”고 답했다.

지난 2009년 3월 고 장자연씨는 김업인과 유력 언론사 관계자 연예기획사 관계자 등에게 성 접대를 했다고 폭로한 문건을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검찰은 장씨의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를 폭행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하는 선에서 수사를 마무리했고 성 상납 관련 혐의를 받은 이들은 모두 무혐의 처분됐다.

지난 7월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당시 장씨 사건의 수사과정에 축소, 은폐, 검찰권 남용 의혹이 있다고 보며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을 통해 조사를 펼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최근 장씨의 생전 통화기록을 확보한 진상조사단은 장씨가 2008년 '임우재'라는 이름과 35차례 통화한 기록을 확인했다. 임 전 고문 측은 장씨와 통화한 적이 없다며 연루 의혹을 부인했다.

[전지예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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