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재밌게"…자이언티가 대중에게 들려주고 싶은 'ZZZ'[종합]
입력 2018. 10.15. 16:02:07
[시크뉴스 박수정 기자]'믿고 듣는' 뮤지션 자이언티가 가을에 듣기 좋은 감성집을 내놨다.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제일라아트홀에서 자이언티 새 EP 앨범 'ZZZ'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자이언티가 참석했으며, 방송인 유병재가 진행을 맡았다.

자이언티의 새 EP 앨범 'ZZZ'는 정규 2집 'OO'이후 1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자이언티는 "긴장이 많이 된다. 콘서트보다 더 긴장되는 게 결혼 축하 무대이고, 그리고 그것보다 더 떨리는 자리가 오늘 쇼케이스다"고 오랜만에 컴백 쇼케이스에 자리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쇼케이스 자이언티는 타이틀곡 '멋지게 인사하는법(Hello Tutorial)’(feat. 슬기 of Red Velvet)의 라이브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특히 자이언티를 응원하기 위해 타이틀곡 피처링에 참여한 레드벨벳 슬기가 무대에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다만 음향사고로 슬기의 목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무대를 마친 후 자이언티는 "이제 진짜 앨범이 나오는구나 실감이 난다. 이렇게 사람들 앞에서 노래르 부를 수 있어 기분 좋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멋지게 인사하는법(Hello Tutorial)’(feat. 슬기 of Red Velvet)을 포함해 '아이돌(Ideal)' ‘My Luv’, ‘말라깽이(Malla Gang)’ (feat. E SENS), ‘어허(Uh Huh)’, ‘잠꼬대(Sleep Talk)’ (feat. 오혁), ‘아무도 모르는 이야기(Untold Story)’까지 총 7곡이 수록되어 있다.

자이언티는 "제목들이 다 재밌다. 그 안에 있는 내용들도 재밌다. '좋은 노래다'라고 소개하기 힘들지만 재미있느 이야기가 담겨있다고는 말할 수 있다. 다 읽어보시면 재밌으실 것"이라고 이번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타이틀곡 '멋지게 인사하는법(Hello Tutorial)’에 대해 자이언티는 "한줄로 설명을 드리자면, 명절에 개봉할 법한 로맨틱 코미디같은 노래다. 쉽고 재밌게 들을 수 있는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곡 자체가 미니멀하기 때문에 숨소리와 보컬 뉘앙스가 중요한 곡이다. 그 부분을 잘 살리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멋지게 인사하는 법'을 타이틀곡으로 선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선 "이번 앨범의 노래 중 가장 듣기 편한 곡이라 생각했다. 자꾸 흥얼거리게 되는 멜로디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곡을 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타이틀곡에서 자이언티는 레드벨벳 슬기와의 색다른 컬래버레이션을 완성했다. 레드벨벳 슬기 외에도 래퍼 이센스, 혁오 밴드의 오혁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자이언티의 이번 앨범에 함께했다. 이들과 함께 호흡한 것에 대해 자이언티는 "곡별로 본의아니게 각 분야에서 최정상에 있는 분들이 참여를 해주셨다. 너무 뿌듯하다. 곡이 먼저 나온 후 제안을 드렸다. 그래서 피처링한 아티스트들이 더 주인공 같은 곡이 탄생하게 된 것 같다. '싱어'이자 '프로듀서'로서 접근해서 만든 곡들이다. 피처링에 참여한 분을 주인공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했다"고 말했다.

가장 애착가는 곡으론 이센스가 피처링에 참여한 '말랑깽이'를 꼽았다. 그는 "모든 곡이 애착가지만, 지금 제 기분에 제일 먼저 얘기하고 싶은 곡은 4번 트랙인 '말랑깽이'다. 이센스 형이 피처링해 준 곡이다. 과거 같은 회사였던 친한 형과 오랜만에 작업을 하게 됐다. 오랜시간 알고 지냈지만 이렇게 목소리를 섞어서 곡을 낸게 처음이라 의미가 있는 곡이다. 일단 테마가 재밌고 솔직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많은 분들이 재밌게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자이언티는 "잘 되고 싶다. 그래서 더 열심히 앨범을 구성했다. 대중가요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더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곡을 만드는 게 제 의무라 생각한다. 음원차트에서 1등하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자이언티 새 EP앨범 ‘ZZZ’는 오는 1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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