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총학생회, '알몸남 활보' 눈뜨고 당한 학교 보안 시스템 비판 "안전한 동덕여대 원한다"
입력 2018. 10.16. 09:29:23
[시크뉴스 안예랑 기자] '동덕여대 알몸사건'과 관련해 동덕여대 총학생회가 본관 앞에서 '안전한 동덕여대를 위한 민주 동덕인 필리버스터'를 진행했다.

지난 15일 오후 1시 동덕여대 총학생회는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본관 앞에서 필리버스터를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필리버스터에는 400여명의 학생들이 함께 했다. 학생들은 알몸의 남성이 캠퍼스를 활보하며 동영상을 찍는 동안 학교 측에서 이를 제지하지 못하고 심지어 인지조차 하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표했다.

학생들은 "우리는 안전한 동덕여대를 원한다"는 구호를 외치며 알몸남의 처벌을 강력하게 촉구했고 총학생회 측은 불법 촬영 점검, 카드키 도입, 외부인 출입 통제 등을 주장하며 학내 보안 강화를 요구했다.

학교측은 해당 사건 이후 CCTV 수를 2배 가량 늘렸다고 밝혔으며 순찰 강화 및 외부인 통제 강화, 취약지역 비상콜 시스템 구축, 여자 화장실 비상벨 설치 및 불법촬영 탐지 확충 운용 등을 약속했다. 그러나 불안감을 호소하는 목소리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한편 경찰은 지난 15일 오후 정보통신망법상 믐란물 유포 및 건조물 침입 혐의로 동덕여대 알몸남인 식당 아르바이트생 28살 박모씨를 검거했으며 조만간 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트위터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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