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신체검증 D+1 16일, ‘실험실 개구리’ 발언에 강용석 한마디 “벗겠다더니”
- 입력 2018. 10.16. 11:22:48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김부선과 공지영의 대화 중 나온 이재명 지사의 신체 중요 부위의 점과 관련 변호사 출신 경기도지사 이재명과 국회의원 이력을 가진 변호사 강용석의 설전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지사 이재명, 변호사 강용석
이재명은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모멸감과 수치심에 몸 둘 바를 모르겠지만 저의 이 치욕과 수모가 소모적 논란의 종식, 도정의 안정에 도움이 된다면 이 역시 공직자가 짊어질 책임의 일부로 기꺼이 받아들이겠습니다”라며 “당장 월요일부터라도 신체검증에 응하겠다”라고 김부선과의 추문에 대한 결백을 증명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이에 김부선 사건을 수임한 변호사 강용석은 “정확한건 신체의 특정 부위와 '점'입니다. 더 중요한건 신체의 비밀이 단순히 ‘점’만이 아닙니다. 이재명 도지사가 옷을 벗고 신체를 공개하기로 결심한 이상 ‘점’보다 더 중요한 신체의 비밀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며 이재명의 적극적인 신체검증 의지를 공격했다.
16일인 오늘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이재명 도지사는 “단도직입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저는 몸에 빨간 점 하나 있습니다. 혈관이 뭉쳐서 생긴 빨간 점 외에는 점이 없습니다. 저는 어머니 덕에 피부가 매우 깨끗합니다. 그래서 점이 없습니다. (빨간 점도) 특정 부위가 아닙니다”라며 적극 해명했다.
또 “저도 인간입니다. 수치심도 있고 자존심도 있고 치욕을 아는 인간입니다. 점이 있느니 없느니, 특별한 관계니 아니니 논란이 하루가 멀다고 대서특필되는 상황에서 도정(道政)이 자꾸 손상을 받으니까 그러지 않게 하는 것도 의무입니다. 그래서 감수하기로 했습니다”라며 신체 검증에 응하기로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 같은 일련의 상황에 대해 “저는 실험실의 개구리가 아니다”라며 불편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에 변호사 강용석은 “본인이 먼저 벗겠다더니 무슨 실험실의 개구리타령? 온몸에 점이 딱 하나인데 그게 우연히 거기에?”라고 응수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