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집 교사 사망' 김포맘카페 폐쇄 요청 '봇물'…물세례·악플·신상털기까지
- 입력 2018. 10.16. 11:40:14
- [시크뉴스 안예랑 기자] 김포 어린이집 교사를 사망으로 내몬 인터넷 카페 폐지를 청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6일 오전 청와대의 국민청원게시판에는 '김** 카페 폐쇄 및 처벌을 요구합니다'는 글이 게시됐다.
지난 11일 김포맘카페에 어린이집 교사가 아동을 학대했다는 내용을 담은 글이 게시됐다. 게시자는 자신을 아이의 이모라고 밝히며 조카의 담임 교사가 자신의 조카를 넘어트렸다며 교사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글이 올라온 직후 카페의 일부 회원들은 교사의 신상을 공개하며 교사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다. 결국 해당 글이 올라온 지 이틀 뒤인 13일 새벽 아동학대범으로 몰린 교사는 스스로 목숨을 끊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해당 교사의 사망 뒤에 과도한 악플 세례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많은 이들이 처음 글이 올라오고 신상을 공개했던 김포맘카페 회원들의 행동에 공분했다.
이날 청와대 청원 게시자는 "해당 원생의 부모님, 즉 법적 보호자는 괜찮다고 하시는데도 불구하고 이모라는 사람이 물을 뿌리는 폭력행위와 어린이집에서 깽판을 친 업무 방해를 하였으며 투신까지하게 한 살인교사를 한 카페를 폐쇄조치 요구합니다"라며 카페 폐쇄를 촉구했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청와대 청원 게시판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