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업계, 카카오 카풀 서비스 반대 이유는? “분개하지 않을 수 없어”
입력 2018. 10.16. 19:05:34
[시크뉴스 김지영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카풀 애플리케이션을 내놓고 운전자까지 모집하자 택시업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16일 카카오모빌리티는 운전자용 카풀 애플리케이션 ‘카카오T 카풀 크루’를 출시하면서 카풀 운전자 모집공고를 냈다. 지난 2월 카카오모빌리티에 인수된 카풀 앱 ‘럭시’ 운전 회원들은 기존 정보를 ‘카풀 크루’에 그대로 등록하면 된다.

이에 수도권 택시단체 4곳으로 구성된 ‘불법카풀 관련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성명회를 통해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업계와 사전혐의 없이 일방적으로 카카오택시 호출 유료화를 도입하는 등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이익추구에 몰두해 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카풀운전자 모집은 서비스 개시를 본격화한 것”이라며 “택시시장을 독점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막대한 자본을 앞세워 사익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전국택시운송사업연합회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카카오모빌리티 앞에서 항의집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카풀 서비스를 밀어붙이고 있다”며 “자동결제, 카카오호출 이용료 등을 상의없이 시행해놓고 이제와서 상생하자는 데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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