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VIEW] '음주인터뷰' 김지수, 윤제문 '음주 논란' 타산지석 삼지 못한 미숙한 행보
입력 2018. 10.17. 13:04:36
[더셀럽 안예랑 기자] 작품 홍보를 위해 공식 석상에 나선 배우들의 태도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선행된 논란을 타산지석 삼지 못하고 비슷한 논란을 반복하는 배우들의 행동에 대중들도 따가운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17일 오전 배우 김지수가 영화 '완벽한 타인' 인터뷰에 40분이나 지각하는 실수를 했다. 문제는 지각 뿐만이 아니었다. 취재진이 그를 인터뷰하기 위해 10시부터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김지수는 만취한 상태로 모습을 드러냈다. 김지수는 '취한 것 같다'는 질문에 "맞다. 기분이 나쁘신가보다. 저는 답변할 수 있으니 물어봐라"고 답해 현장에 있던 모두를 황당하게 만들었다.

김지수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사태수습에 나섰다. 예정된 인터뷰가 전면 취소됐고 소속사는 "배우의 컨디션 난조로 인터뷰를 취소해야 할 것 같다. 죄송하단 말 밖에 드릴 말이 없다"며 난감함을 표했다. 소속사도 예상하지 못한 문제였을 터였다.

문제는 김지수에게 있었다. 김지수는 데뷔 27년차 베테랑 배우였다. 스케줄이 있다면 본인이 몸 상태를 관리하는 게 당연했다. 그러나 김지수는 스케줄이 예정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늦은 시간까지 술자리를 가졌다. 술에 취한 상태를 숨기려는 의지조차 보이지 않았다.

과거 음주운전 등으로 수차례 몸살을 앓았던 그이기에 ‘음주논란’은 더욱 더 조심했어야 하는 문제였다. 스케줄과 영화의 홍보, 배우로서의 이미지보다는 개인의 흥미를 우선시했다. 27년차 베테랑 배우의 행동이었다고는 보이지 않을 정도로 프로정신이 느껴지지 않는 미숙한 행동과 대처였다.

무엇보다 김지수는 가까운 곳에 음주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선례를 두고 있었다. 김지수와 같은 소속사에 몸 담고 있는 배우 윤제문 또한 지난해 개봉한 영화 ‘아빠는 딸’ 인터뷰에 취한 상태로 등장해 논란의 주인공이 된 바 있다.

당시 그는 2010년, 2013년에 이어 2016년에 다시 음주운전에 적발돼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 받았었다. 그럼에도 그는 뒷풀이 행사에서 마신 술의 숙취가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인터뷰에 나섰고 항의하는 취재진과 갈등을 겪으며 프로답지 못한 대처를 보여줬다.

소속사 식구가 이미 한 차례 음주 인터뷰 논란을 겪었음에도 김지수는 놀라울 정도로 윤제문과 비슷한 행보를 보여줬다. 논란이 생길 것을 예상하지 못했다면 그것 나름대로 이상한 일이다. 많은 이들이 김지수의 행동에 의아함과 불쾌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김지수가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완벽한 타인'은 오는 31일 개봉한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더셀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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