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②] ‘여곡성’ 지렁이 국수신, “혐오스럽지만 빠질 수 없는 장면”
입력 2018. 10.17. 14:34:46
[더셀럽 이원선 기자] 대한민국이 기억하는 레전드 공포물 ‘여곡성’이 현대식 감성을 더해 새롭게 개봉, 한국형 공포가 11월 극장가를 달굴 예정이다.

‘여곡성’은 지난 1986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영화로, 원인 모를 기이한 죽음이 이어지는 한 저택에 우연히 발을 들이게 된 옥분(손나은)이 비밀을 간직한 신씨 부인(서영희)을 만나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아직까지도 원작을 두고 관객들의 생생한 리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곡성’은 좀비, 처녀귀신, 붉은색의 밤 이미지 등 공포영화의 트렌디한 연출 기법과 압도적인 서스펜스, 그리고 2018년 감성을 곁들여 긴장감을 높인다.

유영선 감독은 “오리지널리티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현대적인 감성이 묻어있는 세련된 캐릭터를 만들고자 했다”고 밝힌 바. 그의 기획 의도처럼 ‘여곡성’에는 원작 속 대표적인 소재였던 지렁이 국수, 옥분의 만자, 신씨 부인이 닭 피를 마시는 장면 등 원작에서 회자될 수 있는 포인트 장면들이 모두 담겼다.


17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여곡성’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유 감독은 “원작 속 유명한 장면이었던 지렁이 국수 신이 영화에 그대로 들어온다면 혐오스럽지 않을까 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이게 원작에서도 빠질 수 없었던 부분이었기에 더 공을 많이 들여 찍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촬영팀부터 특수제작, CG팀까지 모두 애를 썼다. 이 장면을 연기한 최홍일 선배님도 굉장히 열정적으로 그림을 만들어 주셨다”라는 말을 더했다.

적외선 촬영 기법을 사용한 점에서부터 숨 쉴 틈 없는 액션, 리드미컬한 편집,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토리까지 완벽하게 돌아온 ‘여곡성’은 32년 전 명성을 이어 극장을 찾는 예비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와 극강의 공포감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1월 8일 개봉 예정.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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