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입는 ‘페이크 퍼’ 허은정 파티걸 VS DJ소다 클럽걸, 이 정도면 OK [SFW 2019 SS]
입력 2018. 10.17. 16:48:28
[더셀럽 한숙인 기자] 인조모피, 일명 페이크 퍼가 착한 소비라는 명분을 내세우지 않아도 화려한 색감만으로 구매해야 할 이유가 충분한 잇템으로 부상했다.

페이크 퍼는 화려한 색감과 풍성한 부피감이 매력이다. 특히 인조 모피가 동물성 모피만큼이나 고급스러운 질감으로 업그레이드됨에 따라 소장 가치가 높은 아이템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DJ소다와 허은정은 각각 16, 17일 ‘2019 SS 헤라서울패션위크’ 바이브레이트, 티백 패션쇼에 레드, 핑크 퍼 코트를 입고 포토월 앞에 섰다.

허은정은 파스텔 핑크 퍼 하프 코트 안에 같은 컬러를 베이스로 한 민소매 프린트 원피스를 입어 로맨틱 무드의 파티룩을 연출했다. DJ소다는 비비드 오렌지 컬러의 집업 레더 미니스커트에 깊게 파인 네크라인의 화이트 톱을 입고 레드 크롭트 재킷을 걸쳐 섹시한 클럽걸 룩을 완성했다.

스타일의 마무리는 소품이다. 허은정은 동그란 패니팩과 삭스 부츠로 쿨하게, DJ소다는 퍼 재킷과 같은 피빨강 컬러의 킬힐로 핫하게 각자의 취향을 부각했다.

계절 파괴 패션이 유행이라고 해도 퍼 아이템을 가을에 입는 것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가을에 누구보다 먼저 퍼 코트를 입고 싶다면 이들처럼 묵직하지 않은 가볍고 화사한 컬러를 선택하고 이너웨어는 민소매 혹은 반소매의 여름 버전 아이템을 스타일링 해 계절감을 조율해야 한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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