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궐’ 현빈X장동건, ‘부산행’ 넘어서는 크리쳐 액션물 가능할까 [종합]
입력 2018. 10.17. 17:18:00
[더셀럽 김지영 기자] 영화 ‘창궐’은 국내 역대급 좀비물이었던 ‘부산행’을 넘을 수 있을까. 보다 더 리얼해진 좀비 스케일에 정치적 메시지를 담은 ‘창궐’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점에서는 영화 ‘창궐’(감독 김성훈)의 언론배급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선 김성훈 감독, 현빈, 장동건, 조우진, 이선빈, 김의성, 조달환이 참석했다.

‘창궐’은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夜鬼)가 창궐한 세상,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현빈)과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악 김자준(장동건)의 혈투를 그린 액션블록버스터.

영화를 연출한 김성훈 감독은 “궁 안에서 일어나는 크리처물을 떠올리다가 야귀라는 것을 생각하게 됐다. 이미지들이 하나씩 모여서 창궐이 완성됐다. 저는 액션이 있고,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영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영화를 즐기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창궐’은 국내를 비롯해 19개국에서 동시 개봉한다. 이에 김성훈 감독은 “기대했던 일은 아닌데 외국에서 관심을 가져주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기대도 된다”며 “외국분들이 이 영화를 어떻게 봐주실지 개인적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덕분에 극장 손익분기점도 낮아졌다고 들어서 더불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야귀로 조선이 흔들리고 있음에도 이를 알지 못한 채 역적을 처단하는 것에만 집중을 하고 있는 이조(김의성) 등 영화의 곳곳에선 전 박근혜 대통령 당시의 국내 시국을 연상케 한다. 심지어 박근혜 대통령이 했던 ‘이러려고 대통령을 했나’라고 했던 말도 차용했다. 이에 대해 김성훈 감독은 “의도를 했다기보다는 영화를 보면서 즐길 수 있는 장치로서 즐거운 의미로서 사용한 것은 맞다.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는 모르겠다.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썼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제 머릿속에 떠오르는 장면들이 시대와 떨어질 수는 없다. 특별한 목적에서 떨어지게 만드는 것은 저 스스로도 부담스러운 부분도 있다”며 “영화에 어울리는 이미지는 기획 때부터 떠올랐던 느낌인데 서사와 어울리는 장면과 만들자고 생각했다”고 첨언했다.



시사회로 영화를 처음 본 현빈은 “긴장을 하고 봐서 그런지 지금 조금 힘들다. 관객 여러분들은 안 힘들었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장동건은 “전에 덜 완성된 버전을 봤었는데, 오늘이 훨씬 더 재밌게 봤던 것 같다. 무엇보다 영화에서 배우들과 스텝들이 고생한 흔적들은 분명하게 드러난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의성은 전작 ‘부산행’에서도 좀비와 대립한 바 있다. 이번 작품을 하면서 다른 배우들에게 조언을 하지는 않았다며 “야귀 역할들을 가르치는 코치 선생님, 야귀 역할을 했던 사람들 모두 노력을 많이 했다. 선생님한테 코치 받은 것을 했을 뿐이다”고 했다.

끝으로 조우진은 “야귀 역을 맡았던 분들에 대한 시선을 굽히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장르적 쾌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19개국에서 개봉하는 국가대표 영화니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장동건은 “5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많은 사람들이 고생을 해서 찍었던 영환데 보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2시간이 길게 느껴지지 않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재밌게 즐기기에는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영화라고 생각하고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현빈은 “화려한 액션을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하고 스케일 적인 면에서도 만족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것들을 관객 분들이 느꼈으면 좋겠고 날씨에 맞게 시원하게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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