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SCHOOL] “바이커 재킷을 입는 가장 진보적인 방법” 이현이, 2018 재킷 레이어드 TIP
입력 2018. 10.17. 17:32:08

이현이

[더셀럽 한숙인 기자] 바이커 재킷은 단독 아우터로 사계절을 넘나드는 스테디셀러지만 아우터와 아우터를 레이어드 할 때 진가를 발휘한다.

패피 초보자들조차 가죽 재킷 위에 재킷, 코트 등 어떤 아우터든 무난하게 소화한다. 여기서 한 단계 더 발전해 얼리어댑터의 구미를 끌어당길 만한 2018년 버전을 모델 이현이가 공개했다.

지난 16일 알렉산더 맥퀸 행사에서 이현이는 테일러드 재킷 위에 바이커 재킷을 레이어드 하는 역발상 스타일링을 시도했다.

모험적 시도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있으나 테일러드 재킷은 스탠다드보다 길고, 바이커 재킷은 짧은 크롭트로, 극단적 길이 차이를 줬다. 이뿐 아니라 화이트 위에 블랙을 입는 방식으로 컬러 대비를 줘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 했다.

파격적 시도인 만큼 스커트 역시 화이트 위에 블랙 가죽을 레이어드 하고, 앵클부츠 역시 화이트가 배색된 블랙으로 통일감을 줬다.

좌우 컬러는 물론 패턴이 다른 비대칭 재킷이 유행하는 요즘 이 정도는 어렵지 소화할 수 있을 듯싶지만 의외로 난이도가 높다.

이현이의 아웃피트에서 보듯 어깨선이 과도하게 아웃커브로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하고 밖으로 입는 가죽 재킷이 어색해 보이지 않게 적절한 길이 비율을 맞춰야 한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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