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있게 도전"…FT아일랜드 이홍기, 제 2막 예고하는 솔로 앨범[종합]
- 입력 2018. 10.18. 15:59:41
- [더셀럽 박수정 기자] 밴드 FT아일랜드 이홍기가 군 입대 전 마지막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 이홍기의 현재와 미래를 담고 있는 앨범이다. 그리고 제 2막을 예고하는 '쿠키 영상'이다.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제일라아트홀에서 이홍기의 두 번째 미니앨범 ‘두 앤 두(DO n DO)’ 발매 기념 뮤직 토크쇼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MC 없이 이홍기가 단독으로 진행했다.
3년 만에 솔로로 컴백한 이홍기는 "3년 만에 솔로 앨범을 가지고 나오게 됐다. MC도 없이 이렇게 행사를 하니 많이 떨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해는 쉬지 않고 앨범 활동을 했다. 드라마, 예능도 열심히 했다. 데뷔 후 이렇게 바쁜적은 없었던 것 같다. 정신 없이 달리고 있다. FT아일랜드 활동을 하면서 중간 중간 솔로 앨범을 준비했다. FT아일랜드와 솔로 앨범 색깔이 너무 달라서 준비 하는데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쿠키스(COOKIES) (Feat. 정일훈 of 비투비)’를 포함해 선공개곡 ‘아이 엠(I AM) (With 치타)’, ‘컴 투 미(COME TO ME) (Feat. 주호 of SF9)’, ‘모닥불 (Feat. 딘딘)’, ‘옐로우(YELLOW)’, ‘굿 나잇(GOOD NIGHT)’까지 총 6곡이 수록돼 있다.
앨범명 ‘두 앤 두(DO n DO)’에 담긴 의미에 대해 이홍기는 "'두 앤 두'는 영어에서 잘 안쓰는 표현이다. 표기법이 귀여워서 쓰게 됐다. '하고 또 하자' 그런 의미다. 전체적으로 자유로운 콘셉트다. 이번에 주변 친구들이 참여를 많이 해줬다. 그 친구들, 그리고 새로운 친구들과 솔로 앨범을 통해서 많은 걸 하겠다는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쿠키스(COOKIES) (Feat. 정일훈 of 비투비)’ 청량한 퓨처 팝 스타일의 곡이다. 독특한 곡명에 대해 이홍기는 "마블 영화를 보다가 아이디어를 얻게 됐다. 마블 영화에 마지막에는 꼭 쿠키영상이 나오지 않냐. 앞으로도 멈추지 않는 삶을 살겠다는 것을 '쿠키 영상'에 비유해서 곡명을 정했다. 그리고 군 입대 전 마지막 솔로 앨범인 만큼 기다려달라는 뜻도 있다"고 소개했다.
화려한 피처링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비투비 정일훈‧래퍼 치타‧딘딘 등 이홍기의 절친들이 솔로 앨범에 힘을 실어줬다. 이홍기는 "타이틀곡에 함께 해준 비투비 정일훈은 평소 작업실에 자주 놀러오는 친구다. 어렸을 때부터 많이 봤고, 요즘도 자주 보는 친구다. 솔로 앨범을 고민하고 있는 일훈이가 먼저 권유를 해줬다. 저한테 생소한 장르라 고민을 많이 했다. 생각보다 작업이 술술 되더라. 재밌고 신나는 노래가 나왔다. 만족스럽다"고 타이틀곡 작업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번 앨범에서 가장 '이홍기스러운' 곡으로는 수록곡 '옐로우'를 꼽았다. 이홍기는 "'옐로우'는 가장 이홍기스러운 곡이다. 이번 앨범에 이홍기스러운 노래도 하나 필요하다 생각했다. 사실 이 노래는 FT아일랜드 곡으로도 고민했던 곡이기도 하다. 오래전에 만든 곡인데 이번에 수록하게 됐다. '옐로우'는 석양을 표현했다. 석양은 멍하게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위로해주고 따뜻한 느낌을 주지 않냐. 그런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솔로 앨범의 전곡 프로듀싱, 작사, 작곡에 참여한 이홍기는 "혼자 하다보니 부담이 되긴 했다. FT 아일랜드 앨범보다 더 세세한 부분까지 참여를 했다. 그리고 이번 제 솔로앨범은 주변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주변에서 '이런 음악 하면 어떠냐'는 이야기를 자주 하신다. 저도 궁금하더라. 그래서 여러 장르에 도전하게 됐다. 특히 이번 앨범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트렌디한 사운드를 해보고 싶었다. 노래가 잘 나와서 자신있게 들고 나왔다. FT아일랜드 앨범보다 성적이 더 잘 나올 것 같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제 솔로 앨범이라고 하면 보통 '발라드'를 많이 생각하시는데, 이번엔 다양한 장르에 도전했다. 한번 들으면 쉽게 잊혀지지 않는 목소리라는 소리를 자주 듣는데, 그걸 무기로 새로운 장르를 해봤다. '이런 새로운 장르를 해도 자연스럽네?' '색다르다' 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내년 군 입대 예정인 이홍기는 이번 솔로 앨범이 군 입대 전 마지막 앨범임을 밝히며 "군대 갔다와서는 제 2막이 될 것 같다고 회사에 말했었다. 지금은 20대 때 할 수 있는 모든 것에 도전하고 싶다. 저는 음악을 길게 보고 있다. FT아일랜드 역시 30, 40대때 더 빛날거라며 멤버들과 함께 말하곤 한다. 30대를 기대하고 있다. 음악을 꾸준히 하고 싶고, 오래오래 살아 남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끝으로 이홍기는 "제가 원하는 식의 자유로움으로 잘 살고 싶다. 사건, 사고 없이 법 테두리 안에서 자유롭게 살고 싶다"고 삶의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이홍기의 두 번째 미니앨범 '두 앤 두(Do n DO)'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발매 당일 이홍기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컴백 무대를 선보인다.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FNC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