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드' 11월 28일 개봉 확정… '베이비 드라이버' 제이미 폭스, 태런 에저튼과 '사제 케미' 예고
입력 2018. 10.22. 08:46:44
[더셀럽 최정은 기자] 영화 '후드'(감독 오토 바서스트)가 다음 달 28일 개봉을 확정했다.

'후드'는 허세만 충만했던 스무 살 귀족 청년 로빈(태런 에저튼)이 후드를 쓴 동료들과 함께 세상에 맞서 통쾌하게 싸우는 활 액션 블록버스터.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한 제이미 폭스는 코미디언으로 시작해 가수 배우까지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늘 대중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여 왔다. 지난 2005년 개봉한 '레이'에서는 흑인 소울의 대부 레이 찰스 역을 맡아 깊고 디테일한 연기로 실존 인물이었던 캐릭터를 잘 소화했다. 수준급의 피아노 연주, 노래 실력과 함께 시각 장애인인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해낸 제이미 폭스는 그 결과 제7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흑인 배우 사상 세 번째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

이후 '드림걸즈' '모범시민' '장고:분노의 추적자' 등 다양한 장르에서 탄탄한 연기 내공과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보이며 할리우드 대표 배우로 활약한 그는 지난해 '베이비 드라이버'를 통해 다시 한 번 관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주인공 베이비(안셀 엘고트)를 끊임없이 압박하는 다혈질 행동대장 베츠 역으로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은 것. 충동적인 성격을 지닌 강도단의 핵심 멤버로 개성 넘치는 열연을 펼친 제이미 폭스는 변화무쌍한 행보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이런 그가 '후드'를 통해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예고하며 인생작 경신에 도전한다. 허세만 가득한 스무 살 귀족 청년 로빈을 세상을 뒤바꿀 영웅 후드로 탈바꿈 시키는 스승 리틀 존 역을 맡은 것. 리틀 존은 십자군 전쟁의 참혹함을 직접 겪으며 이러한 야만의 시대를 종식하려는 인물이다. 혼자 힘 만으로 거대한 권력에 맞서기 힘들었던 상황에서 귀족 신분의 청녀 ㄴ로빈이 눈에 들어온다. 상대를 죽여야만 사는 전쟁 속, 자신의 동료뿐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을 구하려는 그의 모습에서 희망을 발견한다.

그렇게 로빈에게 함께 싸울 것을 제안한 리틀 존은 본격적으로 그를 영웅 후드로 만들기 위해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시작한다. 제이미 폭스는 전쟁의 상처를 극복하고 후드의 스승을 자처한 리틀 존으로 섬세한 감정 표현과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활을 든 영웅의 스승답게 수준급의 활솜씨와 대담함으로 중무장해 모두를 놀라게 할 전망. 액션 실력에 더해, 태런 애저튼과의 때론 장난기 넘치고 때론 엄격한 사제 케미가 시너지를 더하며 영화 팬들의 만족감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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