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서영 신아영 ‘노출 드레스’, 주인보다 과감한 ‘객’ [55TH 대종상영화제-레드카펫]
입력 2018. 10.23. 11:05:16

공서영 신아영

[더셀럽 한숙인 기자] 지난 22일 제55회 대종상 영화제에 참석한 두 명의 아나운서 공서영과 신아영이 가슴을 드러낸 노출로 배우들 보다 더 뜨거운 시선을 받았다.

공서영은 튜브 드레스를 기본으로 한 실루엣에 앞판 중앙에 절개가 들어간 네크라인으로 가슴선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신아영은 배꼽까지 파인 V 네크라인의 슬립드레스를 입어 가장 수위 높은 노출을 시도한 셀러브리티로 꼽힐 법했지만, 시스루 톱을 레이어드 해 아슬아슬 한 수위를 피해갔다.

레드카펫에서 노출은 수위에 따라 달라지지만 환영받을 드레스코드는 아니다. 한 때는 노출을 두려워하지 않는 애티튜드가 글로벌 레드카펫 매너로 인식되기도 했다. 그러나 ‘김혜수 시대’가 지나고 이제는 보여주기 위해 어색함을 불사하고 잔뜩 차려입은 옷차림보다 레드카펫에서도 ‘무심한 듯 시크’가 어느 정도 배어있어야 한다는 것이 불문율처럼 자리 잡았다.

공서영은 노출 수위는 꽤 높았지만 전체적으로 정돈된 실루엣이 논란보다는 우아하게, 신아영은 레이어드로 노출을 로맨틱하게 감추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신부용 웨딩드레스를 연상하게 하는 디자인과 배우들과는 다른 과감한 노출이 최근 레드카펫 경향과는 살짝 어긋나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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