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현 레드 VS 진기주 블루 드레스, 차세대 주연의 조건 ‘패션 능력자’ [55TH 대종상영화제-레드카펫]
- 입력 2018. 10.23. 11:51:35
- [더셀럽 한숙인 기자] 드라마보다 영화에서 선이 굵은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설현과 2014년 26세의 늦은 데뷔에도 드라마와 영화에서 주연 급 조연으로 캐스팅 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진기주는 패션에서도 남다른 감각을 발휘해 주목받고 있다.
설현 진기주
지난 22일 제55회 대종상 영화제에 참석한 설현과 진기주는 웨딩드레스를 연상하게 하는 화이트 드레스 사이에서 개성 강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젊은 배우다운 패기를 앞세운 독보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가늘면서도 탄탄한 완벽한 보디라인이 소유자인 설현은 이번 레드카펫에서는 몸매보다 스타일에 초점을 맞췄다. 블랙이 안단에 배색된 레드 드레스는 봉긋 솟은 소매와 주름 잡힌 상의의 바닥으로 뚝 떨어지는 스커트가 조합된 레트로 무드로, 쉽지 않은 디자인이지만 일대일 가르마를 탄 굵은 웨이브의 롱헤어에 간결한 드롭이어링을 스타일링 해 자연스럽게 연출했다.
진기주는 하이네크라인과 프린세스 슬리브의 상의에 페티코트를 받쳐 입은 하이 웨이스트 프린세스 스커트가 조합된 중세 귀족을 연상하게는 드레스를 선택했다. 일상을 벗어난 디자인이 다소 어색할 법했지만, 컬을 준 잔머리만 남긴 업두헤어와 어우러져 흠잡을 데 없는 룩을 완성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