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쾌함의 끝” ‘성난황소’ 마동석→박지환, 색다름X독특한 액션이 온다 [종합]
입력 2018. 10.23. 12:10:41
[더셀럽 김지영 기자] ‘한국의 드웨인 존슨’ 배우 마동석이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액션을 ‘성난황소’에서 보인다. 납치의 당위성을 담고 마냥 수동적이지 않을 여성, 통쾌함의 끝을 달릴 ‘성난황소’가 첫 선을 보였다.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는 영화 ‘성난황소’(감독 김민호)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배우 마동석, 송지효, 김성오, 김민재, 박지환, 김민호 감독이 참석해 영화 이야기를 나눴다.

‘성난황소’는 한번 성나면 무섭게 돌변하는 동철(마동석)이 납치된 아내 지수(송지효) 를 구하기 위해 무한 돌진하는 통쾌한 액션 영화.

연출을 맡은 김민호 감독은 “배우들의 재미, 시원한 액션이 있는 통쾌한 영화”라고 간략하게 설명했다. 이어 제목을 ‘성난황소’라고 지은 이유에 “시나리오를 오랫동안 수정하면서 여러 번 바뀌었다. 마동석 씨가 회의실에 홀로 앉아계시는데, 뒷모습이 황소가 앉아있는 것 같았다. 마동석 씨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호 감독은 주인공으로 마동석, 송지효를 캐스팅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기 센 아내를 표현해냄과 동시에 여성스러움, 친근한 이미지가 필요했다. 시나리오를 수정하면서 제 머리 속에는 송지효 배우가 떠올랐고, 제가 만약 극 중 동철이라면 송지효 배우를 가장 먼저 구하고 싶었다”며 “캐스팅이 될까 조바심이 들었지만 캐스팅 됐다는 소식에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또한 마동석과는 시나리오 초고 상태부터 함께 논의를 했다고 말했다. 김민호 감독은 “그땐 다듬어지지 않았고 완성되지 않은 이야기를 좋아해주셔서 감사했고 틈이 날 때마다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했다. 그는 “마동석 아니면 안 되는 캐릭터로 만들게 됐다. 이 영화를 준비하면서 우여곡절과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많았는데 마동석 씨가 여기까지 이끌어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 자리를 빌어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어 “물질적인 것에 흔들리지 않은 한 남자의 순수한 순정을 말하고 싶었다. 이번 영화에서 순정의 끝을 보여드리고 싶다. 우리가 봐왔던 영화는 분명히 다른 지점”이라고 말했다.

마동석은 극 중 기태 역을 맡은 김성오와 대립하는 동철로 분한다. 이는 지난해 개봉해 화제가 된 ‘범죄도시’에서 장첸(윤계상)의 캐릭터가 연상되지만 마동석은 “장첸과 결이 다르다”고 밝혔다.

마동석은 “극악무도하면서 비열한 모습이 있다. 단순히 악한 짓을 하는 게 아니라 캐릭터 성격이 때려주고 싶은 성격”이라고 기태를 설명했으며 “성오가 잘 해줘서 좋은 캐릭터가 나온 것 같다”고 칭찬했다.

또한 김민호 감독은 기태 역을 완벽하게 구축하기 위해 김성오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그는 “잠깐 이야기를 한다는 게 4, 5시간 이야기를 하곤 했다”며 “현장에서 김성오의 연기를 보고 있으면 소름 돋을 일이 많았다. 상상하는 그 이상을 보여주는 배우”라고 극찬했다.

국내에서 맨몸 액션 1인자 중 한명인 마동석은 “예전엔 힘을 바탕으로 한 액션을 했다면 이번에는 한 번도 안한 액션이 있다. 특이한 액션이 있어서 이걸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마동석과 함께한 박지환은 영화에서 신경 쓴 부분에 대해 “큰 바퀴들이 저를 통해서 잘 굴러갈 수 있도록 작은 톱니만 신경을 썼다. 큰 톱니의 신경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리듬을 타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민재는 “제 2의 톱니가 되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어 “배우가 작업을 시작하면 긴장도 되는데 감독님을 믿고 따랐다. 현장 분위기도, 파트너도 너무 좋아서 몰입해서 연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민호 감독은 국내 기존의 범죄액션 영화와 차이점에 대해 “납치영화긴 하지만 납치범이 다른 무언가를 건네고 납치를 한다”며 “납치범의 어떤 당위성이나 여러 가지 것들을 생각하면서 만들게 됐고, 이 영화에서는 마동석이 여태까지 액션을 많이 했었지만 그동안 하지 않았던 액션으로 구성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극 중 납치가 된 지수가 수동적인 여성을 그리지 않을까에 대한 우려에 송지효는 “납치가 되는 것은 흔히 생각할 수 있는 소재라고 생각한다”며 “‘성난황소’에선 납치가 됐다고 해서 납치만 돼 있는 캐릭터는 아니다. 나름대로 안에서의 과정 자체로 보시는 분들이 ‘저렇게도 할 수 있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게끔 스토리가 있다. 그래서 수동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영화를 보고 나면 그런 생각은 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마동석은 “한 마디로 ‘통쾌한 영화’다. 스트레스 풀리시게 통쾌하게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으며 송지효는 “계절 상 추워지는 시기에 개봉을 하게 되는데 지금 시기에 보셔도 통쾌하게, 속 시원하게 감동도 느낄 수 있는 액션 영화를 찍었다. 많이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마동석, 송지효, 김성오, 김민재, 박지환이 출연하는 ‘성난황소’는 오는 11월 개봉한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김혜진 기자]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