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 측 “한사랑-라아리 대리수상, 문제無… 김지연 대표 행동 유감” [공식]
입력 2018. 10.23. 16:04:50
[더셀럽 김지영 기자] 대종상 영화제 조직위원회 측이 제 55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일어난 대리수상 문제에 입장을 밝혔다.

23일 대종상 영화제 조직위원회 측은 “지난 22일 열린 제55회 대종상 영화제의 영화 ‘남한산성’ 음악상의 한사랑, 촬영상의 라아리의 대리수상은 각 협회의 추천을 받아 선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작사와 연락이 닿지 않아 ‘남한산성’의 음악상과 촬영상의 대리수상자는 각 협회(한국영화음악협회, 한국촬영감독협회)의 추천을 받아 선별했다”며 ‘남한산성’ 제작사 김지연 대표의 행동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지난 22일 열린 제 55회 대종상 영화제에선 영화 ‘남한산성’의 음악감독인 사카모노 류이치가 영화제 음악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스케줄의 이유로 사카모토 류이치는 영화제에 참석하지 못했고, 이를 대리수상하기 위해 제작사 김지연 대표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시상식 카메라 또한 김지연 대표를 담고 있었으나 정작 가수 한사랑이 무대에 올라 대리 수상했다. 이에 김지연 대표는 당황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멋쩍은 미소를 표하며 자리로 돌아갔다.

한사랑은 자신을 “탤런트 겸 가수”라고 설명한 뒤 “너무 바쁘셔서 제가 대신 나왔다. 축하드린다”고 소감을 말한 뒤 급하게 무대에서 내려왔다. 이어 김지연 대표 또한 무대에 올라 “시상에 차질이 있었던 것 같다. ‘남한산성’ 음악감독인 사카모토 류이치의 대리 수상자로 제가 참석했는데,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 같은 논란은 다음날인 23일까지 이어졌다. 한사랑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기록했으며 결국 한사랑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 “한국영화인총연합회의 간부에게 부탁을 받고 올라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김지연 대표는 “영화와 전혀 관련 없는 분”이라며 “음악상 트로피는 회수했으나 조명상 트로피는 회수하지 못했다. 조명상 수상한 분도 영화 관계자가 아니다”고 답했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영화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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