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②] '국가부도의 날' 유아인, 금융맨役 첫 도전 "자신을 채찍질… 부끄러움 느낀 작업"
입력 2018. 10.24. 12:07:24
[더셀럽 최정은 기자] 배우 유아인이 금융맨 역할에 처음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영화 '국가부도의 날'(제작 영화사 집)의 제작보고회가 최국희 감독,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 1관에서 오전 11시에 열렸다.

유아인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과감히 사표를 던지는 금융맨 윤정학 역을 맡았다.

처음 금융맨을 연기한 그는 "자신을 채찍질하고 부끄러움을 느낀 작업이었다"며 "이전 작업에서는 내 느낌이나 직관에 많이 의지했다면 이번에는 이야기의 중대함, 인물이 표현해야 하는 보편적 정서, 그것이 기회주의자 적인 면모일 수도 있지만 인물을 통해 공감대를 이루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몸을 던져 열심히 해봤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시대적 정서, 보편적 느낌들이 있는 것 같다"며 "그런것들이 우리 영화에서 다루는 돈의 질서, 세계의 질서, 우리 시대에 끼치는 영향 등을 다루며 정신이 번쩍 드는 영화였다"고 말했다.

투자 유치를 위한 프레젠테이션 장면을 촬영한 그는 "힘들었다. 대사 NG도 여러번 내고 실수를 반복했다"며 "예정된 촬영을 하루 미루고 연습에 돌입했다. 그 정도로 안될것 같아 좀 더 충분한 시간을 가지려 양해를 구했다. 연기하는 배우가 당연히 사전에 열심히 노력해야 하는 건 당연한데 부득이 전작 '버닝' 촬영이 종료된 지 얼마 안됐기에 그런 시간을 가지려 했다"고 전했다.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 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한국 영화 최초로 IMF를 소재로 한 영화로,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 뱅상 카셀이 출연한다. 다음 달 28일 개봉.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