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SCHOOL] “남편을 위한 가을 정장은?” 이서진 이정재 정준호 ‘체크 재킷’, 완전무결 가을 오피스룩
입력 2018. 10.24. 12:40:42

정준호 이서진 이정재

[더셀럽 한숙인 기자] 남자의 계절인 가을은 직장에서 늘 긴장해 있는 남자들에게 높은 하늘과 깊어가는 녹음에 젖어드는 것이 허락되는 때이다. 따라서 항상 블랙 혹은 그레이 슈트에 화이트 혹은 블루 셔츠에서 벗어나지 않았던 직장인들이라도 가을만큼은 분위기 변신이 필요하다.

혹시 내 남편이 직장에서 ‘꼰대’ 취급을 받지는 않는지, ‘패션 테러리스트’라는 낙인이 찍혀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면 세련된 가을남자로 변신할 수 있는 패션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찾아봐야 한다.

올 가을 가장 핫한 아이템이면서 스테디셀러이기도 한 체크 재킷이 가을남자로 직행할 수 없는 결정적인 ‘잇템’이다. 체크 재킷은 연출법에 따라 콤비네이션 슈트에서 비지니즈 캐주얼까지 활용 폭이 넓다.

지난 23일 영화 ‘완벽한 타인’ VIP 시사회에 참석한 이서진 이정재 정준호는 체크 재킷을 다르게 연출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제시했다.

격식이 요구되는 자리라면 이서진처럼 소재와 컬러를 맞춰 콤비네이션 슈트로 연출해야 한다. 브라운과 블루가 배색된 체크 재킷과 재킷 배색 컬러 중 하나인 브라운 팬츠는 콤비네이션 슈트의 정석이다. 여기에 화이트 셔츠를 받쳐 입어 반듯한 슈트 차림을 완성했다.

캐주얼 코드가 허락된 날이라면 이정재의 언컨스트럭티드 체크 재킷이 정답이다. 모직 소재로 체크의 온기를 강조한 재킷에 역시나 재킷 배색 컬러인 카멜과 네이비를 각각 팬츠와 스웨터 컬러로 선택해 난해하지 않게 조합했다. 단 베이스 아이템으로 화이트 셔츠를 니트 안에 레이어드 해 오피스룩으로서 격을 살렸다.

콤비네이션 슈트의 무거움과 비즈니스 캐주얼 가벼움의 중간을 원한다면 정준호처럼 정장의 기본 아이템은 블랙 팬츠에 와인색 터틀넥 스웨터를 스타일링 한 후 역시나 기본 컬러인 그레이 바탕의 체크 재킷을 입으면 체크 재킷이 초보자들도 부담 없이 적응할 수 있다.

체크 재킷을 오피스룩으로 활용하려면 무리한 시도는 금물이다. 체크 배색 내에서 스타일링 아이템 컬러를 선정하고 소재 역시 균형을 맞춰야 가을 남자의 세련미를 갖춘 오피스룩이 완성된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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