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 파라다이스’ 런웨이 위 펼쳐진 다채로운 컬러의 향연 [SFW 2019 SS]
입력 2018. 10.25. 14:17:47
[더셀럽 이상지 기자] ‘2019 S/S 헤라 서울패션위크’에서 모델들의 얼굴 위에 다채로운 립 컬러의 향연이 펼쳐졌다.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열린 ‘2019 S/S 헤라 서울패션위크’를 수놓았던 메이크업 테마는 ‘립 파라다이스’였다. 입술을 돋보이게 하는 다양한 립 컬러들을 사용하는 것이 다가오는 시즌 주목해야할 뷰티룩이다.

이번 컬렉션 전반에는 마치 슈퍼푸드를 떠올리게 하는 생동감 있는 컬러들의 향연이 펼쳐졌다. 비타민 레드, 도시적인 세련된 무드가 느껴지는 누드 립 어반 누드가 주를 이뤘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자연스러운 피부결을 표현하는 트렌드는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아이 메이크업 역시 본연의 눈매를 강조하는 정도로 표현하는 것이 대세다.

헤라의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진수 팀장이 올해 주목해야 할 뷰티 트렌드를 더 셀럽에 공개했다.

◆ 2019 S/S 메이크업 HOT TREND

BASE : 입술에 시선이 가도록 하기 위해 대부분 가볍고 맑고 촉촉하게 연출한다. 본연의 피부색을 톤업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연출하거나 비치듯이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EYES : 아이 메이크업은 화려한 컬러나 독특한 텍스처의 아이템을 활용하는 메이크업의 비율은 적은 편이다. 립의 컬러감을 강조하기 위해 음영만 살짝 넣거나 눈썹 결을 세우는 등 자연스러운 모습을 한층 부각시켰다.

LIP : 비타민 레드 슈퍼 푸드에서 영감을 받아 레드, 레드 오렌지, 핑크빛 레드와 같은 컬러들이 주를 이룬다. 어반 누드는 이번 시즌 헤라에서 선보인 누드 립 컬러 트렌드로 평범한 누드 립 컬러를 뛰어 넘어 누드 컬러에 오일 인 세럼을 얹어 바르거나 메탈릭한 펄을 얹어 도시 속 세련된 여성의 입술을 표현했다. 누드 컬러만 발랐을 때 입술에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평범한 누드를 탈피하기 위해 컬러 위에 투명하거나 반짝이는 펄감의 독특한 텍스처를 믹스해 발라 입술의 혈색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묘한 누드 컬러를 연출했다. 이번 시즌 헤라의 특별한 립 메이크업 스킬이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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