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호 병장 “아직 해결된 것 없지만 응원 감사” 근황 사진 공개
입력 2018. 10.25. 18:36:20
[더셀럽 김지영 기자] K-9 자주포 폭발사고로 전신화상을 입은 예비역 이찬호 병장이 최근 사진을 공개했다.

최근 이찬호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 장의 사진과 함께 “흉터는 상처를 극복했다는 이야기”라는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머리를 바짝 깎은 채 흉터가 남은 팔을 들고 웃으며 브이(V)자를 하고 있는 모습을 비롯해 여러 장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긍정적으로 이겨내는 모습 너무나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후 이찬호 씨는 25일 오후 방송된 KBS1 라디오 ‘오태훈의 시사본부’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관심을 받을 줄 몰랐다”고 고백했다.

그는 “마음고생, 몸 고생 하면서 처음으로 올린 게시 글”이라며 “이렇게 뜨거운 반응일 줄 몰랐다”고 했다.

또한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재활 치료 중”이라며 응원하고 도움을 준 시민들에게는 “너무 감사하다. 하지만 아직 해결된 게 없다. 진상규명도, 누구의 책임도, 누구의 처벌도, 어떠한 보상도. 아직도 자주포는 사용되고 있으며 해외로 수출되고 있다. 이 시대의 미래를 짊어질 꿈 많은 청춘들이 나라를 위해 아무런 대가 없이 의무를 다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1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심과 잊지 않고 응원해주시는 시민 분들에게 정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찬호 씨는 지난 2017년 8월 포탄사격 훈련 도중 세 번째 탄에서 기계결함으로 화포 내부에 연기와 불꽃들이 들어오게 되면서 바닥에 깔려 있는 남은 장약 3개를 급속 연소시키며 폭발사고를 당했다. 40kg이 되는 탄 세 개가 연달아 터지면서 40톤짜리 화포는 산산조각이 났고, 이찬호 씨는 불구덩이에서 기어 나오며 탈출할 수 있었다. 총 7명 중 3명이 사망했다. 생존자 4명은 큰 상처를 입었으며 그중에서도 이찬호 씨가 가장 큰 심한 화상을 입었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인스타그램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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