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제이홉 슈가 ‘비니’, 어떤 룩도 OK ‘만능 방탄 패션템’
입력 2018. 10.26. 09:36:16

방탄소년단 지민 슈가 제이홉

[더셀럽 한숙인 기자] 방탄소년단이 지난 24일 이른 새벽 52일간의 월드투어 대장정을 마치고 자신들의 트레이드마크인 모자와 마스크로 꽁꽁 싸맨 패션으로 인천국제공항에 입성했다.

이처럼 완벽하게 타인의 시선을 차단하는 공항패션이 원성을 자아내기도 했지만 이제는 ‘방탄 패션’으로 불릴 정도로 익숙하게 친숙해졌다. 이들의 이날 입국 공항패션 중 지민 제이홉 슈가의 비니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니트 비니도 원사에 따라 다르지만 이들은 보송보송한 촉감의 도톰한 디자인을 선택했다. 특히 이들은 각자 개성을 살린 공항패션을 연출했음에도 비니만큼은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디자인을 공유해 만능 아이템으로서 비니의 활용도를 보여줬다.

제이홉은 카키 블루종과 퍼 칼라 체크코트 레이어드룩에, 슈가는 가죽재킷과 밀리터리코트 레이어드룩에, 지민은 안단에 털이 달린 스웨이드 재킷에 비니를 눌러썼다.

디자인은 비슷한 보였지만 각기 다른 원사로 쓰는 방법을 달리해 비니를 활용하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했다.

제이홉은 뻣뻣한 원사로 짝 니트를 살짝 얹듯 착용해 헤드가 위로 솟게 연출하고, 지민은 부드러운 원사로 짠 니트 비니의 헤드 부분이 자연스럽게 처지도록 연출했다. 슈가는 비비드 블루 비니는 크게 접어올려 머리에 맞게 쓰고 브랜드 로고의 커다란 주얼리 브로치를 해 제이홉 지민의 일상적 느낌과는 다른 연출을 시도했다.

비니를 유니크하게 변신시킨 안경 패션도 눈여겨봐야 한다.

지민은 블랙 비니에 블랙 그러데이션 반투명 렌즈 선글라스를, 제이홉은 블랙 비니에 주얼리같은 광택이 나는 오버사이즈 안경을 써 패피의 엣지를 줬다. 특히 두 사람 모두 디자인인 조금씩 달랐지만 보잉테를 써 안경 트렌드를 제시하기도 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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