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청원이 현실로, ‘우익 논란’ 아이즈원 ‘반해버리잖아’ KBS 방송 부적격 판정
- 입력 2018. 10.30. 17:03:09
- [더셀럽 이상지 기자] 걸그룹 아이즈원(IZ*ONE) 신곡 ‘반해버리잖아’가 KBS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30일 KBS가 공개한 가요심의 결과에 따르면 아이즈원이 지난 29일 발표한 신곡 ‘반해버리잖아?(好きになっちゃうだろう?) (IZ*ONE ver.)’는 KBS로부터 방송 부격적 판정을 받았다.
KBS는 이 곡에 대해 “기타 방송심의 관련 규정에 저촉되는 가사-가사 전체가 일본어로 구성됨”라고 했다.
아이즈원의 ‘반해버리잖아’는 AKB48 총괄 프로듀서 아키모토 야스시가 작사한 곡. 지난 9월 엠넷 ‘프로듀스48’ 최종 데뷔 평가곡으로 공개됐다.
이에 앞서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등장한 ‘일본 우익 그룹 아이즈원 공영방송 출연을 금지시켜 달라’는 글이 게재되기도 했었다.
28일 한 누리꾼은 “프로듀스48은 엠넷의 프로듀스 101과 일본의 AKB48이 협업으로 만들어진 방송입니다”라며 “AKB48은 일본 우익 활동에 적극적인 그룹이고, 이번에 아이즈원으로 데뷔하게 된 멤버 중에도 우익 관련 콘서트 등에 참여한 전력이 있는 멤버가 있습니다”라는 글을 적었다.
아이즈원의 일본인 멤버 미야와키 사쿠라, 혼다 히토미, 야부키 나코는 AKB48 활동 당시 야스쿠니 신사에서 공연을 하고 욱일기가 그려진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불리는 기미가요를 제창했다는 것도 우익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이유다.
하지만 아이즈원 팬들은 “AKB48이 야스쿠니 신사에서 공연한 것과 당시 AKB48중 한 명이 욱일기 의상을 입은 것은 맞지만 아이즈원의 일본인 멤버들은 해당 무대에 오른 적이 없다”며 이를 반박하고 나섰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