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韓 세컨더리 보이콧' 지라시에 금융당국 "사실 아냐" 해명…세컨더리 보이콧 무엇?
입력 2018. 10.31. 10:00:37
[더셀럽 안예랑 기자] 미국 정부가 오는 11월 중 국내은행에 대한 세컨더리 보이콧을 가할 것이라는 지라시가 유포돼 금융당국이 해명에 나섰다.

31일 금융당국은 "미국 정부가 북한 송금과 연관된 은행에 경제적 제재(세컨더리 보이콧)을 추진하며, 미국 재무부에서 지난 12일 한국 은행들에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는 풍문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풍문 유포과정을 즉각 조사하여 위법행위 적발 시 관련 절차를 거쳐 엄중 제재할 계획"이라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앞서 미국 시각으로 11월 6일 이전에 한국 국적의 은행 한 곳에 대한 미국 정부의 세컨더리 보이콧 제재 관련 뉴스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는 내용의 풍문이 떠돌았다.

지라시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때문에 북한과의 협상에 진척이 없다는 핑계를 대고 미국 중간 선거를 공화당에 유리하게 가져가려는 시도를 한다고 한다"고 구체적인 배경 설명까지 담겨 있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국내 은행 관계자는 "당행은 물론 다른 은행에도 해당 사항이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별로 신빙성 없는 정보인 것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금융위 또한 "관련 내용을 국내 은행들에 문의한 결과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말하며 지라시 유포자에게 "허위사실, 풍문 유포행위는 자본시장법상 금지돼있는 시장질서 교란 행위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세컨더리 보이콧은 제재국가의 정상적인 경제 활동과 관련해 거래를 하는 제3국의 기업이나 금융기관까지 제재하는 것을 말한다. 미국은 앞서 2010년 이란의 원유를 수입하는 제3국에 대해 미국 내 파트너와 거래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세컨더리 보이콧 조항을 담은 이란 제재법을 통과시킨 바 있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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