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VIEW]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ㆍ이승현 VS 김창환 회장 진실공방의 전환점은?
입력 2018. 10.31. 10:49:27
[더셀럽 박수정 기자]10대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이승현 형제가 소속사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와 폭행 사건으로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석철 이승현 형제는 지난 22일 문영일 프로듀서를 폭행 혐의로, 소속사 대표 김창환을 폭행 방조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26일 1차 고소인 조사를 마친 생태다.

지난 30일 SBS '본격연예 한밤'은 1차 고소인 조사를 마친 직후 이석철,이승현 형제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먼저 이석철은 김창환의 반박기사를 언급하며 "진짜 아버지 같은 마음이 아니라 우리를 단지 사업하는 상품으로 보셨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회장님에 있었던 신뢰가 무너졌다"라고 말했다.

2차 피해가 없었다는 김창환의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 부모님한테 이 부분에 대해서 (폭행) 사실을 알렸다는 이유로 저희는 문 프로듀서에게 갑을 관계 정신교육을 받고 1시간 동안 엎드려뻗쳐를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소속사와 계약을 해지한 나머지 멤버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도 전했다. 이석철은 "기자회견 후 따로 멤버들과 지금까지도 한 번도 연락을 안 해봤다. 먼저 연락을 할 수 있는 용기가 많이 안 났다. (멤버들의 계약 해지) 기사를 보니까 눈물밖에 안 났다. 그냥 더 참을 걸이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폭행 사건 이후 1차 고소인 조사에서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이석철 동생 이승현은 "넌 추잡한 아이다' 그러면서 욕을 많이 했다. 너무 힘들어서 한강에서 떨어지려고 생각도 많이 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앞서 이승현은 폭행 폭언 피해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더 이스트라이트 폭언, 폭행 피해 사건은 지난 18일 알려졌다. 소속사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측은 폭행 사실에 대해 인정하고, 문영일 프로듀서를 해고했다고 전했다. 다만, 김창환의 폭행 방조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다음날 전 소속사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김창환 회장과 문영일 프로듀서로부터 당한 폭언 및 폭행을 기자회견을 통해 폭로했다. 이후 폭언 녹취록과 폭행 피해 증거물이 방송과 언론을 통해 모두 공개됐지만 김창환 회장은 폭행을 사주하거나 방조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끝까지 고수하고 있다.

증거물이 공개되고 파장이 더욱 커지자 김창환 회장은 공개된 녹취록이 악의적으로 편집된 것 같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결백함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미디어라인 측은 이석철 이승현 형제를 포함해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들의 계약해지 소식을 전하며 더 이상의 공식 입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법적 조사에 성실히 임하면서 그 과정에서 책임을 회피하지 않되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석철, 이승현 형제를 제외한 더 이스트라이트 4인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일부 멤버들은 폭행 사건 이후에도 공식 스케줄을 소화해 논란이 되기도 했지만, 전속 계약 해지 이후에는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들이 계속 침묵을 지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사건의 중심에 함께 있었던 나머지 4인의 '움직임'이 이번 진실공방의 방향을 확실히 잡아 줄 핵심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 SBS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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