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총 전북지부회장 ‘명품 셔츠 논란’의 RWB 스트라이프, 산다라박 ‘톰브라운룩’
입력 2018. 10.31. 12:28:34

산다라박

[더셀럽 한숙인 기자] 루이비통으로 활활 타오른 사립유치원 비리 척결과 관련해 지난 29일 진행된 국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 김용임 전북지부회장이 특정 브랜드를 상징하는 삼선 스트라이프 패턴의 화이트 셔츠를 입고 등장해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30일 한 매체는 본인은 브랜드를 몰랐을 뿐 아니라 해당 제품은 동료원장들이 국회 출석을 위해 사준 옷이라고 밝혀 논란은 일단락됐다. 그러나 이로 이해 ‘도대체 톰브라운이 뭐야’라는 궁금증이 패션 브랜드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 사이에서 일었다.

이로 인해 30일 하루 동안 톰브라운이 실시간 검색어 자리를 차지해 대중들의 관심도의 깊이를 입증했다. 우연치 않게 같은 날 늦은 오후 톰브라운의 골프 컬렉션 론칭 행사가 열려 관심은 하루가 지난 오늘(31일)까지 식지 않고 있다.

논란이 된 김용임 한유총 전북지부회장의 셔츠 디자인은 톰브라운 중에서도 시그니처 아이템 중 하나로, 레드 화이트 블루가 나란히 배열된 ‘RWB 스트라이프’가 상징적 아이콘이다.

대개는 히든(hidden) 디테일로 감춰져있지만 루이비통 샤넬 구찌의 엠블럼처럼 과시용 아이콘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골프 컬렉션 론칭 행사에 참석한 산다라박은 톰브라운의 RWB 스트라이프가 아이템마다 들어간 팬츠 슈트에 역시나 RWB 스트라이프가 선명한 화이트 니트와 블랙 옥스퍼드힐을 스타일링 해 브랜드 광고판 역할을 했다.

이는 김용임 전북지부회장의 가품 셔츠룩과 묘하게 접점을 이뤘다. 산다락박의 톰브라운 시그니처룩은 김용임 전북지부회장의 크롭트 재킷과 9부 팬츠의 블랙 팬츠 슈트와 화이트 셔츠의 조합을 연상하게 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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