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레깅스’ 2013년 VS 김희정 ‘크롭트 야구티’ 2018년, 시구 패션 섹시 대항전 ‘노출 필수’
입력 2018. 10.31. 14:30:51

김희정, 클라라

[더셀럽 한숙인 기자] 프로야구는 경기만큼이나 경기 전 시구자와 시구 패션이 해당 시즌과 경기의 흥행 요소 중 하나다. 따라서 해당 시즌에 가장 ‘핫’한 연예인이 시구자로 선정되고 시구자의 시구 폼과 시구 패션은 선수들의 이력만큼이나 오랜 시간 회자된다.

시구 패션에서 단연 인기 키워드는 ‘섹시’다. 시구 동작의 특성상 여자의 경우 S라인이 도드라지게 연출돼 노출 수위가 높은 디자인은 긍정이든 부정이든 대중의 관심이 집중된다.

클라라는 5년 전인 2013년 5월 3일 ‘2013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 경기에서 시구자로 등장했다. 지금까지도 이름과 함께 따라붙는 ‘클라라 레깅스’가 마치 고유명사처럼 인식되기 시작한 시점이기도 하다.

클라라는 볼륨 있는 엉덩이와 허벅지를 블랙 핀 스트라이프 패턴의 화이트 레깅스로 가감 없이 드러냈다. 여기에 야구 티셔츠 역시 몸을 꽉 조이는 초 밀착 실루엣을 선택해 역대 급 섹시 시구자로 이름을 올렸다.

5년 후인 2018년 김희정이 클라라의 섹시 시구자 아성에 도전했다. 지난 23일 ‘2018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 시구자로 참석한 김희정은 블랙 가죽 스키니 팬츠에 크롭트 야구 티셔츠를 입어 센 언니 코드의 섹시 시구 패션을 연출했다.

김희정의 크롭트 야구 티셔츠는 허리와 배꼽만 드러난 클라라와 달리 오버사이즈여서 안에 입은 브라톱까지 드러나 노출로는 역대 급이라고 할 만 했다. 단 꼼꼼히 챙겨 입은 이너웨어와 가죽 스키니팬츠의 둔탁함이 자극적인 느낌을 완화하는 역할을 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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