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석 김영광 ‘헤링본 코트’, 겨울 잇템의 완벽한 쇼핑 to 연출법
- 입력 2018. 11.02. 14:00:31
- [더셀럽 한숙인 기자] 헤링본 코트의 기본은 블랙과 화이트가 직조돼 언뜻 그레이처럼 보이는 패턴으로, 세 컬러를 모두 포함하고 있어 연출 폭이 넓다. 사선이 교차하듯 배열된 헤링본은 체크 혹은 격자 패턴의 장점과 솔리드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어 단조롭지 않으면서도 미니멀리즘을 충족한다.
컬러 배합뿐 아니라 스트레이트의 기본 피트를 선택한 이종석의 싱글 코트는 유행에 구애받지 않고 입을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여기서 변화를 주고 싶다면 ‘제13회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에 참석한 김영광의 싱글 코트를 참고한다. 헤링본과는 다르지만 문양이 헤링본 유사하면서 입체감이 강조된 패턴으로 와이드 칼라가 극적인 느낌을 배가한다.
이처럼 디자인은 살짝 다르지만 이종석처럼 블랙 니트와 팬츠를 입거나, 김영광처럼 화이트 상의와 블랙 하의의 조합 등 어떤 것이든 모던한 느낌이 완성된다.
여기에 모델 못지않은 엣지를 주기 위해서는 고감하게 이종석의 와이드 팬츠나, 캐롯피트 팬츠에 도전한다. 단 이는 신체조건이 맞지 않거나 혹은 타인의 따가운 시선 등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투턱 팬츠의 세미 와이드 혹은 부담스럽지 않는 폭의 배기피트 등 자신만의 적절한 수위 조절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