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SCENE] ‘인간극장’ 박재관 “주민의 ‘오래 같이 살자’는 말, 감동”
- 입력 2018. 11.06. 08:13:10
- [더셀럽 김지영 기자] ‘인간극장’에서 박재관 목사가 마을 주민들에게 감동받았던 순간을 털어놨다.
6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는 ‘오리 오래 사입시더’ 2편이 그려졌다. 박재관 목사는 경상남도 산청 마을 교회에 목사 부임한 10년 차로, 동네 마을 주민들의 농사를 무일푼으로 도와주며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박재관 목사는 “5, 6년이 되도록 주민들을 만나면 인사가 ‘언제 가실 거냐’였다”고 회상했다. 언젠간 시골을 떠나는 이들에게 주민들은 마음을 쉽게 열지 않았고 이는 박재관 목사에게도 마찬가지였다.
박재관 목사는 “그럴 때마다 아무 말도 못하고 안녕히 가시라고 그렇게만 인사를 했는데 그런 소리를 듣고 보니까 뭔가 생각을 다르게 해야겠더라”며 행동을 달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때부터 박재관 목사는 주민들에게 인정을 받고 신뢰를 쌓는 법은 진심을 보여주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그는 “‘목사님, 오래 오래 같이 있읍시다’라고 주민이 말하기에 ‘얼마나 더 있을까요’라고 물었다. ‘은퇴하고 여기서 같이 늙어 죽자’고 하시더라. 이 말을 듣고 정말 감동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재관 목사는 “좋기도 하고, 이제는 제 마음을 알아주시는 것 같더라”고 첨언했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KBS1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