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별처럼” 노을, 힘든 청춘을 위로하는 어른 [인터뷰]
입력 2018. 11.07. 14:41:57
[더셀럽 이상지 기자] 그룹 노을(강균성 전우성 이상곤 나성호)이 청춘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곡으로 돌아왔다.

2002년 데뷔 후 ‘청혼’ ‘전부 너였다’ ‘붙잡고도’ ‘아파도 아파도’ 등 히트곡을 다수 발매한 노을. 2011년 미니앨범으로 약 5년 만에 대중의 곁으로 돌아온 그들은 2012년 데뷔 10주년을 맞아 4집 정규 앨범 ‘타임 포 러브(Time For Love)’를 발표했다. 이후 2013년 미니앨범 ‘흔적’을 비롯해 싱글 ‘그날이야’ ‘이별밖에’ ‘손잡아요’ 등을 발표하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 그리고 지난 5일 발매된 미니앨범 ‘별’로 음악적인 스펙트럼을 한층 더 넓혔다.

노을은 ‘별’ 발매를 기념해 지난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열고 취재진들과 만났다.

이번 노을의 앨범 ‘별’은 인생을 별에 빗대어 만든 미니 앨범으로 변함없이 평범하게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사랑과 이별, 감사함을 담고 있다. 인생을 살면서 느껴지는 자기 연민의 감정과 미래에 대한 불안과 걱정까지 어루만진다. ‘누구나 별처럼 빛나는 소중한 존재’라는 메시지를 음악으로 전한다.

멤버 강균성은 이번 미니 앨범 수록곡인 ‘별의 시작’의 작사 작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강균성은 “가사의 내용이 ‘별의 시작’이다. 하루하루 살아가는 게 힘들잖나. 청춘이라고 해서 나이가 어린 것만은 아닌데. 경제도 어렵고 청년들은 취업도 안 되고, 저희 때보다도 힘들어하더라. 그런 사람들이 들었으면 했다. 있는 그대로 충분히 하루하루 살고 있고 누구나 별처럼 빛나는 존재라는 의미다. 그런 용기나 힘을 주고자 하는 나의 마음을 전하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그동안 노을의 히트곡이 대부분 사랑노래인 것에 비해 이번 앨범은 한층 추상적인 그림을 떠올리게 해 주목된다. 이별의 슬픔이나 애환을 담은 곡이 아닌 밝고 희망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이에 강균성은 “아무래도 싱글을 발표할 때는 이별이나 사랑곡이 많은데 4년 만에 미니 앨범을 발표하면서 다양한 걸 할 수 있는 게 좋았다. 미디엄 템포의 곡도 들어있다”고 설명했다.


노을은 4명의 성격이나 음악적인 취향이 모두 제각각이다. 하지만 ‘좋은 음악’을 선별하는 감각은 모두 일치한다는 게 멤버들의 전언.

나성호는 “나의 경우엔 슬픈 노래를 거의 안 듣는다. 너무 어둡거나 처절하거나 하는. 기분이 찝찝한 영화는 안 본다. 일렉트로닉 장르의 곡이나 드라이브하면서 듣는 곡도 듣고. 밝고 템포가 있는 곡을 많이 듣는 편이다. 사적인 음악을 들을 때는 뮤지컬 일렉트로닉 음악 같은 신선한 음악을 듣는다”고 말했다.

전우성은 “난 오히려 요즘 발라드나 예전 발라드를 많이 듣는다. 충전을 한다고 해야 하나. 음악을 들으면서 감을 많이 얻는다. 사람들이 지나갈 때 사람들과 음악을 매치하면서 감성을 얻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상곤은 “사실 장르 불문하고 듣는다. 그날 기분에 따라 다르다. 장르적으로도 그렇고. 비가 와도 우울할 때가 있고 즐거울 때가 있는 것처럼. 같은 비가 오는 날에도 다른 장르가 끌리기도 한다”고 답했다.

강균성은 “주로 노을의 음악을 듣는다. 저희의 음악을 계속 들어야하더라. 이유는 노을의 중심을 가져가기 위해 작업물을 들어 보는 거다. 녹음 할 때 보컬 디렉팅에 많이 참여하는 스타일이다. 멤버들의 장점도 스쳐지나갈 수 있는 장점도 알게 된다”고 덧붙였다.


JYJ, 거미 등 굵직한 가수들이 소속된 씨제스와 한솥밥을 먹게 된 노을은 이날 새로운 소속사에 큰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하기도 했다.

나성호는 “가수 입장에서 규모가 크면 조직도 되어 있잖나. 인력도 충분하고 일하기가 편하고 든든한 거다. 전 회사에서는 ‘아티스트를 신경을 써줄 수 있을까’하고 항상 고민이었다. 지금 회사는 무엇보다 열정적이시더라. 쉬지 않고 앞으로 계획에 대한 먼저 해주셔서 좋다. 저희도 오히려 열심히 하게 되는 회사”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노을은 지난 9월에는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기획 공연을 통해 거미와 함께 무대에 서기도 했다. 이어 11월 대구를 시작으로 경기도 광주, 서울, 부산까지 총 4개 도시를 통해 전국투어 콘서트를 갖는다. 연말 크리스마스에 공연을 통해 ‘노을의 콘서트는 재미있다’는 팬들의 믿음을 지켜주겠다는 포부다. 강균성은 “저희 콘서트에 오시면 후회 없으실 거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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