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독립영화제 2018’ 김동현 “독립영화 예산 삭감, 아쉽고 섭섭”
입력 2018. 11.07. 16:02:17
[더셀럽 김지영 기자] ‘서울독립영화제’의 김동현 집행위원장이 독립영화 예산 삭감에 입장을 밝혔다.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 라이즈 스페이스에서는 ‘서울독립영화제 2018’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오는 2019년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예산 편성에서 블랙리스트로 인해 피해를 받았던 독립예술영화 관련 지원 사업들이 동결되거나 오히려 삭감됐다.

이에 대해 김동현 집행위원장은 “영진위에서 예산 논의가 있었고 기재부에서 평가하는 과정에서 막혔다고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희가 블랙리스트로 고생을 많이 했었고 작년이면 정권도 바뀌었기 때문에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를 했었다”며 진심을 내비쳤고 “예산이라는 것이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하고 2018년이 이렇게 되더라도 2019년엔 늘어나지 않을까 했는데 좌초돼 아쉽고 서운한 마음이 든다”고 했다.

끝으로 김동현 집행위원장은 “지금은 영진위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최경환 민주평화당 의원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석근 신임 위원장이 취임하면서 블랙리스트 사건에 대해 대국민 사과까지 하고 피해 복원을 약속했는데 오히려 내년 사업에서 독립 예술영화와 관련된 개별사업들 예산이 대폭 삭감되거나 동결됐다”고 밝히면서 구체적 삭감 내역을 발표했다.

독립영화를 제작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지원하는 '영화교육 지원사업'의 경우 올해 예산이 10억 9000만 원이었다. 내년엔 여기서 4억9000만 원이 삭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올해 예산이 26억 2900만 원이었던 ‘독립예술영화전용관 지원 사업’은 내년에는 3억 1000만 원이 줄어든 23억 1600만 원으로 책정됐다. ‘독립 예술영화 제작 지원 사업’과 ‘독립 예술영화 개봉 지원 사업’은 각각 3년 연속 동결됐다.

올해 44회를 맞이하는 서울독립영화제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CGV 아트하우스 압구정,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시네마테크 전용관 아트시네마에서 진행된다. 총 삼금규모는 7천 2백만 원으로 116편(국내 108편, 해외8편)이 상영된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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