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VIEW] "지민 티셔츠 파문"… 방탄소년단(BTS) 日 TV출연 돌연 취소, 공항 상황 어땠나
입력 2018. 11.09. 11:21:44
[더셀럽 최정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일본 TV출연이 돌연 취소돼 공항에 모여든 취재진과 팬들이 발걸음을 돌렸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8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었다.

공항에서는 20명 이상의 취재진과 약 150명의 팬들이 방탄소년단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때 먼저 도착한 경호원이 취재진에게 방탄소년단의 일정이 취소됐다는 사실을 알려 취재진과 팬들이 자리를 떠났다.

방탄소년단은 9일 일본 아사히 TV '뮤직스테이션' 생방송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이에 8일 출국할 예정이었지만 돌연 방송 출연이 취소됐다.



이날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일본 팬클럽 홈페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뮤직스테이션'에 출연하지 못하게 된 사실을 공지했다. 일본 TV 아사히 역시 이날 '뮤직스테이션' 홈페이지에 동일한 소식을 올렸다.

이들은 방탄소년단의 출연 취소에 관해 "이전에 멤버(지민)가 입은 티셔츠 디자인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소속사에 착용 의도를 묻는 등 협의했으나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출연을 보류하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일본 극우 매체는 지민이 광복절 기념 티셔츠를 입고 영상에 등장한 적이 있다며 문제삼았다. 해당 티셔츠에는 광복절을 맞아 만세를 부르는 사람들과 원자폭탄 투하 장면이 프린트돼 있다.

지난 2013년 리더 RM이 광복절 기념 트윗을 남긴 것 역시 지적했다. RM은 광복절날 트위터에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독립투사 분들께 감사하다. 대한독립만세"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3, 14일 도쿄돔을 시작으로 일본 돔투어 콘서트를 진행한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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