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로 고시원 화재, 7명 사망…거주자 대부분 일용직 노동자들
- 입력 2018. 11.09. 14:12:35
- [더셀럽 박수정 기자]9일 오전 5시 서울 종로구 관수동의 고시원에서 불이 나 7명이 숨지는 등 20명 가까운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종로구 관수동 청계천 인근에 있는 고시원 건물 3층에서 시작된 불은 소방관 100여명과 장비 30대가 투입된 끝에 발생 2시간 만인 오전 7시께 완전히 진압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화재는 고시원 301호와 302호 사이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화재가 발생한 지점이 출입구와 가까워 대피가 어려웠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고시원 2층과 3층에 각각 24명과 26명이 거주하고 있었으며, 고시원 거주자 가운데 대다수는 일용직 노동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 7곳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위독한 상태인 이들도 다수인 것으로 전해져 사상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