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연, 15주년차의 여유+중독적인 멜로디 '봤자야' 컴백 [종합]
입력 2018. 11.09. 15:05:35
[더셀럽 이상지 기자] 섹시 디바 채연이 더욱 중독성 있는 곡으로 돌아왔다.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채연의 10집 앨범 ‘봤자야’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번 앨범 ‘봤자야’는 1인 기획사를 출범한 그녀가 처음으로 내놓은 앨범.

이에 그녀는 “1인 기획사에서 처음 낸 앨범”이라며 “하나에서 열까지 제 손을 거쳐서 탄생했다. 생계형 가수라고 생각했었다. 그렇게 잘해 나갔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앨범을 제작하려니 아는게 하나도 없더라. 열심히 공부하면서 제작했다”고 달라진 점을 말했다.

데뷔 15주년을 맞은 여성 솔로가수 채연은 “굉장히 떨린다. 사실 다 내려 놨다고 생각해서 15년이나 됐는데 했는데. 하루는 떨렸다가 하루는 미친 듯이 떨렸다가 매일 반복되어서 지옥같은 나날이었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녀는 “이런 저런 것으로 힘들어할 때 H.O.T. 토니가 이 나이에 아이돌 그룹 안에서 춤추면서 노래한다는 것을 인정해줬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녀는 “앨범을 내야겠다고 내리고 꿈을 꿨다. 아무것도 준비 안된 상태에서 무대 위에서 다 까먹는 그런 꿈을 꾼다. 더 열심히 준비하라는 이야기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떨리는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최근 근황에 대해 “한국 활동을 뜨문뜨문 하고 있었다. HBO 아시아에서 제작하는 드라마에도 참여했다. 11월 11일날 제 편이 마지막으로 나온다. 거기서 옥빈 엄마 역할로 나온다. 중한을 오가며 활동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인 ‘봤자야’는 자기를 찬 남자가 후회하고 돌아와 봤자 받아주지 않겠다는 내용의 가사로 당당ㅎ하고 자존감 높은 여성의 모습과 그녀만의 섹시함을 더한 곡. 뭄바톤 리듬을 베이스로 한 멜로디에 동양적인 테마라인을 가미해 신선함을 더했다. 기승전결이 확실한 라인 구성과 중독성 높은 훅으로 무장해 듣는 재미를 높였다.

채연은 “많은 사랑을 하면서 자존감이 높아졌다. 사랑을 하다보니 잃지 말아야 하는게 자신감과 자존감이다. 헤어지고 나서 또 사랑을 하게 되는 걸 알았다. 헤어지고 나서 슬퍼할 필요가 없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여성입장에서 들었을 때 힘이되는 노래라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따.

킬링 파트에 대해서 그녀는 “아무래도 제목인 것 같다”라며 ‘봤자야’로 만든 중독적인 라임의 훅을 흥얼거렸다.

또한 ‘고마워 사랑해 미안해’는 중국 그룹의 ‘아름다운 기대’라는 곡을 한국어로 번안한 곡으로 데뷔 15주년을 맞아 한결같이 곁에 있어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채연이 작사해 진정성을 더했다.

이에 그녀는 “막 거창하게 소개를 하긴 그렇지만 15주년 인만큼 신경을 쓴 곡이다. 작곡가와 많은 이야기를 나눈 뒤 수정을 거쳐서 나온 자식같은 곡이다. 처음으로 가사를 썼다.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제 이야기를 풀어냈다.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기만 했던게 마음이 아팠다. 왜 이제야 이걸 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내가 그룹도 아니고 솔로인데다가 아이돌 출신이 아니어서 팬들과 소통이 잘 되는 편이다. 한 분 한 분 얼굴을 기억하고 요샌 어떻게 지내냐는 이야기를 나눌 정도로 친분이 쌓이고 있다”고 오래된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지난 활동 기간 도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에 대해서는 “많이 되돌아 봤다. 어떻게 활동했는지 제 스스로 판단하는 건 어려울 것 같지만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던 건 잘하지 않았나는 생각이 든다. 너무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고 도와주셔서 내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5년동안 타지에서 활동을 많이 한 편이다. 그럴 때 부모님이나 친구처럼 서포트해줬던 친구들이 고맙다”고 회상했다.

채연은 오는 11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컴백 무대를 가지고 국내외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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