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VIEW] 젝스키스 강성훈, 팬덤에 고소당한 사상 초유의 사태…끊임없는 논란史
입력 2018. 11.13. 16:04:10
[더셀럽 전지예 기자] 젝스키스 멤버 강성훈의 팬덤에게 사기 및 횡령 의혹이 결국 소송을 이어지게 됐다. 강성훈은 앞서 여러 논란의 중심에 오르며 팬들은 물론 대중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지난 9월 초 대만 현지에서는 “강성훈이 8일과 9일 예정이던 대만 팬미팅을 일방적으로 취소해 손실을 입혔다”고 보도했다. 당시 피해 금액은 한화 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강성훈의 여자 친구가 팬클럽을 운영한다는 소문이 등장했다. 일부 팬들은 강성훈의 팬클럽이자 강성훈 개인이 주최하는 팬미팅 등의 주최가 되는 후니월드의 운영자가 강성훈의 여자 친구라는 주장을 펼쳤다.

팬들은 그동안 진행했던 기부 영상회에서 모금된 금액을 모두 사용해 기부하지 않았으며 정산 내역도 불분명하다고 증거를 제시했다. 이와 같은 팬들의 주장에 대해 강성훈은 “소문에 대해 더 이상 말할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 언급할 가치가 없다”라며 강력하게 부인했다.

이어 지난 9월 21일 강성훈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10월 13, 14일 열리는 젝스키스 콘서트에 강성훈이 불참한다는 사실을 알렸다. 당시 젝스키스의 신곡 녹음이 진행 중이었지만 부득이한 사실로 신곡 발표도 연기하게 되어 유감이라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강성훈에게 논란이 발생하자 그 여파가 젝스키스 전체에도 끼치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 젝스키스를 응원하는 팬들은 물론 일반 대중들 역시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그러나 논란은 끝이 아니었다. 9월 말 강성훈은 전 매니저의 가택에 침입하고 폭행 시비에 연루됐다. 강성훈이 전 매니저를 위협하는 영상이 세간에 공개됐고 충격을 자아냈다.

영상에 따르면 강성훈은 후니월드 운영자 박씨와 함께 전 매니저 김씨의 집에 찾아 갔다. 김씨는 택시를 탔고 강성훈은 “내려”라며 강압적인 태도를 보였다.

전 매니저는 “무서워요”라며 두려움을 드러냈지만 강성훈은 “내가 너를 때리기를 해 뭐를 해 뭘 무서워 좋게 이야기하고 가려고 하는데”라고 말했다. 후니월드 운영자 박씨는 전 매니저가 있는 택시로 들어와 핸드폰을 빼앗아가려는 행동도 취했다.

10월 초 강성훈은 예정돼 있던 일본 팬미팅을 취소했으며 자신의 팬카페에 사기 혐의와 기부금 횡령, 운영자와 열애설에 대해 “모두 사실이 아니다. 믿고 기다려 달라”라며 A4 용지 8장의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횡령 논란에 관해서 후니월드 측은 젝스키스 영상회 개최 7개월 만에 정산내역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팬들은 정산 내역은 잘못됐으며 지출 내역이 부풀려져 횡령을 했다는 강한 의심을 품어 왔다. 이후 강성훈 측은 수 개월동안 구체적인 지출 내역을 공개하지 않았고 논란은 더욱 커졌다.

결국 지난 12일 젝스키스 팬 70여 명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강성훈과 그의 개인 팬클럽 후니월드의 실질적 운영자 등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젝스키스 데뷔 20주년 기념 영상회를 열고 티켓 값과 기부금을 모금했으나 기부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주장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오늘(13일) 강성훈 법률대리인 측은 “영상회와 관련해 이미 보도된 바가 사실과 명백히 다르다. 추후 진실 된 결과를 보여드리겠다”라며 “사건과 관련해 강성훈은 전혀 개입되어 있지 않다”라고 반박에 나섰다.

해명할 기회가 있었지만 여러 차례 논란을 발생시키며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은 강성훈에게 돌아가는 시선은 싸늘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가운데 강성훈이 사태에 대해서 어떠한 해명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제는 피하지 않고 정확한 사실을 밝혀야 할 때다.

[전지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더셀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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