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연재, 하태경 공개 비난 “보수 인사 죽여 직장 연장… 구차한 정치”
- 입력 2018. 11.14. 16:37:06
- [더셀럽 김지영 기자] 강연재 자유한국당 법무 특보가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을 저격했다.
14일 강연재 특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보수의 품격’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강연재 특보는 지난 13일 하태경 의원이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지금 홍준표 전 대표 날리면(출당시키려면) 김 위원자잉 자리 잡는다”고 말한 인터뷰 관련 기사를 함께 링크했다.
그는 “당이 준 뱃지를 달고 당이 가장 힘들 때 뛰쳐나가서 한때 같은 당에 몸 담았던 정치선배님을 겨냥해 빨갱이 좌파들보다 더 앞장서서 인격 모독과 프레임을 덧씌우고, 자칭 바르고 건강한 보수라면서 보수 인사를 죽여서 자기 직장을 연장하려는 구차한 정치밖에 못하는 것이 ‘품격있는 보수’냐”고 돌직구를 던졌다.
이어 “김병준 비대위원장님이 이런 가치 없는 말에 귀 기울이지도 않으시겠지만, 그래도 한 말씀 올린다”며 “정치는 무한 공동 책임이다. 한국 정치는 정당정치다. 혼자서 만드는 선거 승리도, 선거 패배도 없다. 잘잘못 따지기 시작하면 10년, 20년 전으로도 거슬러 올라간다. 누구도 완벽하지 않고 누구나 강점과 약점이 있고 공과 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강연재 특보는 “조급한 마음과 소탐대실에 현혹되어 법의 정신과 원칙과 기강을 쉽게 무너뜨리는 것이야 말로, 보수의 품격에 반하는 것이며 아무리 힘들어도 보수가 가장 경계해야할 위험”이라고 했다. 또한 “지금의 자유한국당 내부만이라도 똘똘 뭉치고 단결한다면 좌파의 앞잡이들은 더 이상 필요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태경 의원은 지난 13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홍준표 전 대표가 말한 발언에 대해 원색적인 비난을 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우리 정부가 북한에 보낸 귤 상자에 ‘무엇이 들었을 줄 아냐’고 했다.
하태경 의원은 “사실상 유언비어를 유포한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본다”고 했으며 홍준표 전 대표의 발언에 대해선 “똥개 눈에는 똥밖에 안 보인다”고 했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