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마드 “‘이수역 폭행’, 여성혐오적인 집단적 폭행 살인미수사건… 끝까지 싸울 것”
입력 2018. 11.15. 10:48:07
[더셀럽 김지영 기자] 여성 우월주의를 표방하는 사이트 워마드에서 한 유저가 ‘이수역 폭행’ 사건에 대해 “여성혐오적인 집단적 폭행 살인미수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워마드 유저는 15일 오전 자유게시판에 ‘네이트판에 이수역 살인미수 커플 여자 주작글 올라옴’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네티즌은 포털사이트 네이트의 네이트판에 올라온 글이 거짓임을 주장하며 뉴스에 나온 내용을 토대로 글을 ‘짜집기’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네티즌은 “이건 여성혐오적인 집단적 폭행 살인미수사건”이라며 조롱 및 위협을 가했던 커플 중 남성, 시비를 먼저 걸고 물리적 폭행 및 살인미수를 저지르고선 조롱 및 협박을 경찰서에서 대놓고 저지르며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은 남자 세 명, 이들과 함께 있다가 중간에 자리를 뜬 남자 군인, 모든 사건을 방관하고 남성들에게 여성의 개인정보를 흘린 이수역 호프집 사장까지 한통속으로 묶었다.

이와 함께 “짧은 머리에 편한 옷차림인 여성들을 ‘메갈X’같다는 식으로 몰아가며 살인미수적 집단폭행을 저지른 사람들 모두 신상을 공개하고 강력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끝까지 싸우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네티즌은 경찰과 문재인 정부에게도 날선 비판을 하며 현 세태를 비난했다.

한편 지난 13일 새벽 이수역 인근 술집에서 여성 두 명과 남성 일행이 폭행 시비를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서로를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사건에 휘말렸던 여성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억울함을 주장했다. 그는 “남성들이 짧은 헤어스타일의 자신을 보고 ‘말로만 듣던 메갈X을 실제로 본다’며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폭행피해를 당했는데도 불구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오전 네이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먼저 글을 올렸던 여성과 언쟁에 휘말렸던 커플 중 여성임을 밝히며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의 의견을 반박하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여성은 “여성 일행이 ‘너 같은 흉자 때문에 여성인권이 후퇴한다. 한남 만나서 뭐하냐’는 조롱을 들었고 옆에서 남성 일행이 ‘왜 가만히 계시는 분들에게 그러냐’며 거들었다”고 말했다. 여성은 싸움이 커지자 남자친구와 함께 자리를 떠났다고 설명했다.

당시 현장에 있었다고 주장하는 누리꾼은 “그날 술집 벽 쪽 자리에 있었던 사람이다. 글쓴이 말처럼 여자들이 먼저 시비를 걸긴 했다. 하지만 커플이 자리를 뜨고 난 뒤 남자들이 여자들을 폭행했는데, 정도가 너무 심했다. 분풀이 같았다”고 댓글을 남겼다.

네이트판에 글을 남긴 글쓴이가 ‘이수역 폭행사건’의 당사자가 맞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다. 현재는 글이 지워진 상태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워마드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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