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국현 “천만 관객 돌파하지만 여전히 배고픈 영화인 99%”
- 입력 2018. 11.15. 14:53:43
- [더셀럽 김지영 기자] 김국현 이사장이 영화인들의 상황이 좋지 않다고 알렸다.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한극장에서는 영화 창작자에 대한 공정한 대가 지급 조항을 신설하는 ‘영비법’(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사단법인 한국영화감독협회 이사장 양윤호 감독, 사단법인 한국배우협회 사무국장 편원혁, 사단법인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손성민 회장, 사단법인 한국영화감독조합 이호재 감독 등이 참석했다.
한국영화배우협회 김국현 이사장은 “옛날에는 우리 영화 60년사 동안 열악한 상황에서도 잘 돌아갔었다”며 “그런데 지금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좋은 시대가 왔음에도 영화인들이 배가 고프다. 부가가치를 얻는 사람들은 1%밖에 안 된다”고 실상을 전했다.
이어 “나머지는 외롭고 쓸쓸하고 춥고 배고프다. 그래서 정부 차원에서 도닥거려 줘야하는데 외면하고 있다”며 “그래서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영화 창작인의 숙원이었던 부가판권(영화상영관 이외의 매출)에 대하여 영화 창작인에게 공정한 대가의 지급을 규정하는 영비법 개정안이 민주당 오영훈 의원에 의해 상정됐다. 새 법안에는 ‘영상 저작물’이 아닌 ‘영화’라는 표현이 들어가고 ‘영화 창작자’는 감독 등 영화의 창작에 기여한 자란 개념이 신설된다. 별도 보상청구권 도입으로 혼동되지 않도록 대가 지급도 규정된다.
법안이 통과되면 한국영화 100년 동안 소외 되었던 영화 창작인들의 부가판권에 대한 기본 권리 보장이 이뤄져 열악한 영화 창작인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켜 영화의 획기적인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한국영화배우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