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라인드니스부터 제이쿠까지 ‘텐소울’ 선정 브랜드, 美 뉴욕 팝업스토어 참가
- 입력 2018. 11.15. 16:37:23
- [더셀럽 이상지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이 글로벌 역량을 입증 받은 디자이너 10인으로 구성된 ‘텐소울(Seoul's 10Soul)’이 지난 13일 미국 뉴욕의 대표 편집샵인 ‘오프닝 세레모니(Opening ceremony SOHO branch)’ 편집샵에서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텐소울’은 서울디자인재단에서 운영 중인 글로벌 패션브랜드 육성 지원 사업으로, 국내 차세대 패션 디자이너들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돕고 해외 판로개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시행됐다. 텐소울 디자이너는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한 디자이너 중 글로벌 역량을 입증 받은 10인으로 구성된다.
오프닝 세레모니의 케롤 림(Carol lim)은 “한국 디자이너들의 제품들을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디자인이 굉장히 트렌디할 뿐 아니라 참신하기 때문에 샵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번 2018 텐소울에는 2017 서울패션위크 베스트 디자이너상을 수상한 블라인드니스(BLINDNESS) 신규용, 박지선을 비롯해 푸시버튼(PUSH BUTTON) 박승건, 디앤티도트(D-ANTIDOTE) 박환성, 뮌(MUNN) 한현민, 부리(BOURIE) 조은혜, 에이벨(A.Bell) 최병두, 유저(YOUSER) 이무열, YCH 윤춘호, 한철리(HAN CHUL LEE) 이한철, 제이쿠(J KOO) 최진우&구연주 등 해외에서 각광받고 있는 디자이너들이 참여했다.
텐소울 팝업스토어 프로젝트는 2016년 파리 ‘레클레어’, 밀라노 ‘엑셀시오르’에 이어, 지난해 홍콩 ‘I.T’와 런던 ‘셀프리지’ 백화점, 그리고 올해 베를린의 안드레아 무르쿠디스’와의 협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시행된 바 있다. 특히 런던 셀프리지 백화점에서는 래퍼 한해, 유명 패션블로거 수지버블, 패션 저널리스트 사라 무어가 참석해 현지의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서울디자인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