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STYLE] ‘계룡선녀전’ 윤현민 교수 VS 서지훈 대학원생, 비주얼 브로맨스 패션 키워드
- 입력 2018. 11.21. 12:11:46
- [더셀럽 한숙인 기자] ‘계룡선녀전’에서 선녀 문채원을 두고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윤현민과 서지훈의 각기 다른 매력이 웹툰과 드라마의 판타지 연결고리를 형성해 긴장감을 높인다.
tvN ‘계룡선녀전’
tvN ‘계룡선녀전’은 최연소 부교수로 수면장애에 시달리고 심각한 결벽증을 가진 까칠남 정이현(윤현민)과 자연의 모든 생물과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숨기고 사는 공부 빼고 뭐든 어설픈 허당인 대학원생 김금(서지훈)이 대립 보다는 상호 보완 역할을 해 삼각관계 로맨스의 스트레스를 제거한다.
교수와 대학원생의 각기 다른 지위 차이는 포멀과 캐주얼의 드레스코드 차이에서도 명확하게 드러난다. 정이현은 블랙 슈트에 화이트 셔츠와 타이까지 갖춘 포멀룩을 고수한다. 늘 반듯한 옷매무새와 매번 달라지는 타이가 정이현의 완벽주의를 표현한다.
컬러 활용 폭은 슈트는 블랙에서 그레이의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 않고 셔츠 역시 화이트에 가까운 옅은 블루 셔츠처럼 화이트의 말끔함을 연상하게 하는 컬러에 한정한다.
김금은 셔츠를 기본으로 안에 티셔츠를 받쳐 입거나 위에 스웨터를 레이어드 해 편안한 캐주얼룩을 연출한다. 포멀룩을 입을 때도 셔츠와 타이의 조합보다는 셔츠와 니트를 레이어드 한 비즈니스 캐주얼룩으로 정이현과는 다른 긍정적인 인성을 표현한다.
컬러 역시 다르다. 셔츠는 블루 계열이 주를 이루고 셔츠와 스웨터의 레이어드는 화이트와 크림색, 화이트와 그레이 등 무채색 계열로 복잡한 생각보다는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는 솔직담백한 성향을 드러낸다.
5.0%로 출발해 14.4%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올리며 종영한 ‘백일의 낭군님’의 후광 효과와 선녀가 주인공으로 등장한 판타지 장르에 대한 기대로 1회 시청률이 5.6%로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 연이어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윤현민과 서지훈의 브로맨스 케미스트리가 시청률을 반전하는 전환점을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듯하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tvN ‘계룡선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