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서연 강한나 이주영 ‘백리스 드레스’, 논란 없는 노출 효과 200% [39th 청룡영화상]
- 입력 2018. 11.26. 12:18:51
- [더셀럽 한숙인 기자] 공식 비공식 노출 규제가 지배하던 시상식 레드카펫이 몇 년째 이어지면서 노출을 위한 노출은 거의 자취를 감췄다. 노출이 패션의 연장선상이 되면서 배우들은 과감과 적절의 수위 조율에 능해졌다.
강한나 이주영 진서연
노출 규제 이후 등 전체가 드러나는 백리스(Backless Dress)가 시선 집중 효과와 함께 세련된 아웃피트까지 충족해 배우들의 워너비 드레스코드로 등극했다.
지난 23일 열린 ‘제39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진서연 강한나는 앞뒤가 극단적 다른 반전 드레스를 선택했다.
진서연의 머메이드 드레스는 앞 네크라인의 페미닌과 등 노출의 반전이 특유의 강렬한 유니크 무드로 완성됐다. 무엇보다 프릴이 스커트 헴 라인의 물결치는 듯한 실루엣과 연결점을 형성해 전체적으로 우아한 느낌을 부각했다.
강한나의 홀터넥 드레스는 앞판은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실루엣을, 뒷판은 허리에 리본이 달린 노출로 대비를 이뤄 러블리 페미닌 무드를 연출했다. 특히 베이비 핑크가 사랑스럽게 스타일리시 무드를 부각했다.
영화 ‘독전’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주영의 팬츠 드레스는 뒤판의 백리스뿐 아니라 앞판에서도 X로 교차하는 화이트 톱이 연결돼 가장 과감한 노출을 시도했다. 그러나 짧은 쇼트커트와 간결한 실루엣이 노출을 젠더리스 무드로 보이게 하는 효과를 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