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솜 김소현 ‘가슴 노출’, 레드카펫 위 퍼펙트 패션 애티튜드 [39th 청룡영화상]
입력 2018. 11.26. 14:21:14

이솜 김소현

[더셀럽 한숙인 기자] 가슴 노출이 무작정 논란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노출 마케팅, 논란 마케팅이라는 부정적 이미지가 강했던 데는 작정한 듯 드러내는 정도를 벗어난 노출이 주된 이유였다. 그러나 전체적인 실루엣의 연장선상에서 과장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부분 노출은 오히려 배우의 애티튜드를 빛나게 한다.

이솜은 마치 히피족의 결혼식을 연상하게 하는 화이트 레이스 드레스를, 김소현은 올해 20세 성인식을 치르듯 가슴에 절개가 들어간 비비드 블루 드레스를 입어 톱배우들 사이에서 단연 최고의 패션 애티튜드를 부여줬다.

이솜은 가슴이 레이스업 디테일로 디자인된 레이스 드레스에 스트랩 샌들 스타일링 했다. 깊게 파인 네크라인과 느슨하게 맨 레이스업으로 인해 노출 수위가 높았지만 가슴 볼륨을 강조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연출로 패피라는 수식어 따라붙는 이유를 실감케 했다.

김소현은 홀터넥 상의와 부분 주름 장식의 폭이 넓은 스커트가 연결된 블루 드레스를 입어 아역티를 완전히 벗었다. 특히 앞판 중앙의 절개에 의한 은근한 노출이 성숙한 매력을 더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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