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보영 전종서 ‘셔츠+맥시스커트’, 성숙 동안 VS 쿨 시니컬 극단적 온도차 [레드카펫 패션]
- 입력 2018. 11.27. 10:44:10
- [더셀럽 한숙인 기자] 모난데 없는 동글동글한 얼굴선과 이목구비에 항상 환하게 웃는 대표 동안 배우 박보영과 중성적 얼굴선에 늘 시니컬한 무표정의 전종서, 두 극단적 이미지의 배우가 셔츠와 맥시스커트를 조합한 화이트룩으로 레드카펫을 밟았다.
전종서 박보영
아이템만으로는 동일한 조합이었지만 소재와 연출법 차이가 두 배우가 가진 각자의 이미지에 시너지 혹은 완충 효과를 내 다른 결과물로 이어졌다.
박보영과 전종서는 화이트 셔츠의 선택부터 갈렸다.
박보영은 와이드 커프스 비숍 소매의 드레스 셔츠를 에 랩 스타일의 폭이 넓은 스커트를 스타일링 해 드레스의 화려함을 배가했다. 상, 하의에 부피감을 강조한 박보영과 달리 전종서는 기본 캐주얼 코드의 화이트 셔츠에 레이스 소재의 머메이드 스커트를 스타일링 해 언뜻 데일리룩으로 보일 법한 지극히 자연스러운 드레스 룩을 완결했다.
이뿐 아니라 박보영은 새빨간 레드립에 이마가 완전히 드러나게 머리를 틀어 올린 업두헤어를 해 절대 동안 이미지에서 탈피한 성숙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반면 전종서는 흘러내리는 머리를 그대로 둔 채 뒤에서 묶은 포니테일과 매트한 말린 장밋빛 립으로 마무리 해 자신이 가진 시니컬한 분위기를 배가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