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자카파 정규 5집 ‘05’ 컴백, 감성 괴물들의 ‘완성형 앨범’ [종합]
입력 2018. 11.27. 15:36:40
[더셀럽 이상지 기자] 혼성그룹 어반자카파(조현아 권순일 박용인)가 완성형 정규 앨범으로 돌아왔다.

2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어반자카파의 5번째 정규앨범 ‘05’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권순일은 “저희가 완전체로 컴백한게 만 1년만이고 4년만의 정규 앨범이다. 긴장도 많이 되고 그 시간까지는 맘 졸이며 떨린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조현아는 “멤버들과 함께하게 되어서 감사하다. 발매되니까 실감이 안난다. 우리가 참 열심히 노력해서 정규 앨범이 나오는 구나하는 기쁜 마음”이라고 말했다. 박용인은 “정규 5집을 준비를 정말 오래했다. 몇배의 공을 들여서 정말 긴장이 된다”고 덧붙였다.

어반자카파의 새로운 정규 앨범 ‘05’는 더블 타이틀곡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 밤이 특별해진 건’과 ‘뜻대로’를 비롯해 ‘비틀비틀’, ‘혼자’, ‘목요일 밤’, ‘나쁜 연애’, ‘허우적허우적’, ‘비가 내린다’,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 ‘그런 밤’까지 총 10트랙이 수록됐다. 멤버 모두가 프로듀서로서 참여한 이번 앨범은 각자 자신만의 음악적 스타일에 어반자카파 특유의 개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더욱 완성도 높은 앨범을 선보였다.

더블 타이틀곡 ‘이 밤이 특별해진 건’은 조현아가 작사, 작곡, 편곡한 곡으로 사랑하는 사람의 시선을 통해 바라본 세상의 특별한 아름다움에 대한 곡이다. 로맨틱하고 재지한 무드가 매력적인 ‘이 밤이 특별해진 건’은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에서 공개된 짧은 멜로디만으로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아 풀버전 음원에 대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 또 하나의 더블 타이틀 곡 ‘뜻대로’는 권순일이 작사, 작곡하고 황준익과 함께 편곡한 곡으로 권순일의 특유의 감성이 담겨있는 발라드 곡이다. ‘뜻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고 느껴질 때, 그런 순간들을 피아노 선율과 스트링 연주와 함께 어반자카파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표현해 감성을 자극하며 완곡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조현아는 “타이틀곡에 대한 부담이 컸던 것이 사실”이라며 “곡을 선정하는데 있어서도 대중의 의견을 생각을 안 할 수가 없었다. 선정하는 것이 힘들었다. 좋아해주실 만한 곡을 고르고 고르느라 부담이 됐지만 즐거운 마음이 더 컸다”고 앨범 작업 비화를 밝혔다.


이번 5집 앨범은 지난 4집에 이어 약 4년만의 정규 앨범이라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는 것이 멤버들의 전언이다. 박용인은 “마음적으로나 체력적으로 힘들었는데 잘 나와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권순일은 “주변 친구들에게 많이 들려줬다. 분명 잘 될 것이라고 말해줘서 힘을 받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조현아는 “주변 분들이 아무런 피드백을 안주시더라. 심지어 오늘 나오는 날인데도 부모님께서도 아무 말을 안 하시더라. 긴장할거라 생각해서 그러신지. 맘 편히 연락 주셨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10년가까운 시간 동안 비슷한 음악적 기조를 이어오고 있는 어반자카파. 이에 어반자카파는 “‘듣기 좋다. 계속 듣고 싶다. 1년이 지나도 계속 이 곡을 듣고 싶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특히 조현아는 “변화한다는 것에 대해 길게 의논을 하고 의견을 공유했다. 저희가 내린 결론은 내가 변하지 않았는데 음악을 변화시킬 필요가 있냐는 의견이었다. 감성이나 무드가 중요한 음악과 이지리스닝이 중요시하고 있다. 저희의 의지가 있지 않으면 좋은 곡을 뽑아 낼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권순일은 “선물 같은 앨범이 됐으면 한다. 어반자카파는 참 한결같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박용인은 “꼭 차트에 없더라도 힘이 되고 울림이 되는 앨범이 되었으면 한다”고 진심을 전했다.

어반자카파는 내달 1일과 2일 부산에서 어반자카파 전국투어 ‘겨울’의 첫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어 8일과 9일 양일간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전국투어 ‘겨울’의 서울 공연을 이어가며 12월 한 달 여간 전국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권순일은 “많은 연주자와 함께해서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 드리려 한다. 많은 곡을 부르고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음악을 들려드린다. 슬프시다가 웃으시다가 시간 가는줄 모르고 보실 수 있으실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발매하는 곡마다 차트 최상위권을 차지하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이번 앨범 차트 순위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밝혔다. 권순일은 “차트에 쟁쟁한 분들이 많으시더라. 이런 경쟁에서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기대 반 걱정 반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차트 올킬까지는 알 수 없는 일이지만 탑 100안에 진입하면 감사하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어반자카파는 2009년 EP ‘커피를 마시고’ 발매 이후 내년이면 10주년을 맞는다. 조현아는 “이제 10년이 되었는데 쉬지 않고 일을 해왔다. 그렇게 해왔던 것을 알아주시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회상했다.

끝으로 권순일은 “다음년도 10주년을 맞는데 의논 중인 게 있다. 팬분들게 10주년을 기념해서 들려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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