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 뷔 ‘갱스터 룩’, 20년대 갱룩+50년대 비트닉+2018년 모더니티 [2018 AAA]
입력 2018. 11.28. 17:24:03
[더셀럽 한숙인 기자] 패션은 부메랑처럼 시야에서 사라진 순간 다시 눈앞에 나타나 망각 고리를 끊는다. 끝없이 밀고 들어오는 복고는 사실 과거의 재현이라기보다 과거와 현재가 결국 하나의 연결 고리를 갖고 있다는 시간의 흐름을 초월한 키워드로 이해할 수 있다.

28일 오후 진행된 ‘2018 Asia Artist Awards(AAA)’에서 방탄소년단 RM과 뷔는 20년대 갱 룩을 근간으로 전후 상실의 시대로 불리는 경제 대공항의 시기 19050년대 비트닉(beatnik, 비트족)인 아웃사이더 비트세대의 감성과 2018년 버전의 모더니티를 더해 자유분방한 세대초월 갱스터룩을 완결했다.

갱스터룩을 비롯한 세대별 아웃사이더들의 필수품인 뉴스보이 캡에 과장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실루엣의 재킷이 20년대 갱룩, 50년대 비트세대의 기본을 형성한다. 이뿐 아니라 상식을 벗어난 옷차림으로 기성세대에 반감을 드러낸 비트닉을 떠올리게 하는 화려한 프린트 셔츠가 방탄소년단 갱스터룩의 엣지를 더한다.

RM은 블루 레드가 배색된 실크 셔츠에 블랙 가죽 재킷과 팬츠의 슈트를, 뷔는 블랙 슬랙스에 블루 톤 온 톤 배색의 셔츠와 블랙 터틀넥 니트를 레이어드 하고 레드 가죽 재킷을 걸쳐 2018년 버전의 갱스터룩을 완결했다.

여기가 끝이 아니다. RM은 어글리슈즈로 자신들의 서있는 시대가 2018년임을 좀더 명료하게 표현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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