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한 이별 가라” 마마무, 세련된 팝 사운드로 담아낸 ‘이별 감성’ [종합]
입력 2018. 11.29. 17:35:15
[더셀럽 이상지 기자] 걸그룹 마마무(솔라, 문별, 휘인, 화사)가 한층 깊어진 감성으로 돌아왔다.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마마무의 여덟 번째 미니앨범 ‘블루스(BLUE;S)’의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올해 5년차에 접어든 마마무는 ‘믿듣맘무’라는 수식어가 생길 만큼 그들의 실력에 대한 높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타이틀곡 ‘윈드 플라워’ 역시 정형화된 걸그룹 음악이 아닌 세련된 팝 사운드로 담아낸 이별 감성을 노래해 주목된다.

문별은 “8월에 단독 콘서트도 하고 공식적으로 일본에서 데뷔를 햇다 휴식도 갖고 틈틈이 앨범준비를 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솔라는 “팬미팅만 하다가 알려드린 적이 없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막상 가보니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더라. 앞으로 일본에 계신 팬분들과 자주 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솔라는 “올해는 쉴새 없이 무언가를 해왔던 것 같다. 솔직히 안 힘들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작년보다 각자 성장한 것을 느끼고 있다. 좋은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며 “바쁜 와중에도 각자 쉬는 방법을 알고 있고 배울 땐 또 열심히 쉬고 하고 있다”고 속내를 밝혔다.

이번 새 미니앨범 ‘블루스’는 멤버 솔라의 상징 컬러 ‘블루’와 SORLA의 이니셜 ‘S’를 더한 것으로, 흔히 파란색을 자유와 희망을 상징하지만, 그 이면에 있는 차갑고 고요한 슬픔, 우울함을 담았다.

솔라는 “그전에는 발랄하고 신나고 밝은 모습을 보여드렸다. 이번 앨범은 쓸쓸하고 외롭고 센치한 감정을 섞은 앨범”이라며 “지금까지 앨범 가운데 가장 진지한 앨범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화사는 “마음의 허기를 채워줄 수 있는 곡이다. 블루스가 이별이다 보니까 이별 노래를 작업하면서 많이 힘들었다. 곡속으로 들어가서 이입을 하다보니. 듣다보니 허기를 달래주는 느낌이 들었다. 날씨가 헛헛해서 많은 위로가 되지 않을까”라고 소개했다.

이로써 마마무는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를 통해 따뜻한 봄의 무드를 담은 옐로우 플라워(Yellow Flower), 여름의 정열적인 매력을 보여준 레드 문(RED MOON)'에 이어 감성을 담은 새 미니앨범 ‘블루스’로 리스너들의 감성을 촉촉하게 적셔줄 것으로 기대된다.

솔라는 “블루라는 컬러가 여름을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쓸쓸하고 우울하다는 뜻도 있다보니 그런 감성을 담아 보려했다”고 말했다. 휘인은 “‘윈드 플라워’에는 아네모네라는 꽃말을 담았다. 이별 후에 슬픈 감정을 나타내는 꽃말이더라. 그래서 타이틀로 쓰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새 미니앨범 ‘블루스’에는 타이틀곡 ‘윈드 플라워(Wind Flower)’을 비롯해 ‘가을에서 겨울로’ ‘노 모어 드라마(No more drama)’ ‘헬로(HELLO)’ ‘생각보단 괜찮아(Better than I thought)’ ‘모닝(Morning)’ 등 6트랙이 수록됐다.

‘윈드 플라워(Wind Flower)’ 뮤직비디오에는 이별의 후유증으로 때론 슬퍼하기도, 때론 아무렇지 않게 춤추고 노래하며 복합적인 감성에 휩싸인 마마무의 모습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냈다. 홍콩의 이국적이고 화려한 배경 속에서 이별의 다양한 감정을 표현한 마마무의 쓸쓸하고 센티멘탈한 분위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화사는 “뮤직비디오를 홍콩에서 촬영했다. 저는 화려한 이미지일수록 쓸쓸하고 외롭고 고독함이 느껴지더라. 홍콩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을 해서 이별을 겪은 복합적인 감정을 연기했다. 미련 추억 갈등 극복을 각자 멤버가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솔라는 “마지막 술파티를 하는 장면이 있다. 사실 우롱차가 였다. 촬영할 때 계속 마셔서 배가 불렀다”고 촬영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지난 1년간 총 3장의 앨범을 낸 마마무는 ‘너나해’ ‘별이 빛나는 밤에’ 등 숟한 히트곡을 남기며 ‘대세’ 반열에 올랐다. 이와 동시에 음원 차트에서 1위를 달리며 차트 복병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문별은 “1위를 한다면 노래 제목처럼 꽃을 나눠드리면 어떨까한다”고 약속했다. 화사는 “많은 대중이 사랑해주시면 감사한 일이지만 새로운 시도를 했다. 강한 이미지가 셌는데 이번에는 성숙한 마마무로서 성장한 듯한 모습을 알아주셨으면 한다. ‘윈드 플라워’가 가진 기운이 많은 분들게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솔라는 “1위가 항상 목표였었다. 지금도 마찬가지이기도 하다. 저희 마마무가 여태껏 냈던 노래를 보면 순위권에 없기도 했고 많은 분들이 이야기해주시는 노래도 있다. 이번 앨범은 시간이 흘러도 기억해주시는 앨범이 되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덧붙였다.

마마무는 이날 오후 6시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여덟 번째 미니앨범 ‘블루스’의 전곡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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