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신스틸러] 남자친구 송혜교 박보검 ‘셔츠’, 연상연하 설렘 자극 ‘커플 트레블룩’
입력 2018. 11.29. 17:59:03

tvN ‘남자친구’

[더셀럽 한숙인 기자] ‘남자친구’가 첫 회 시청률 8.7%로 송혜교 박보검 로맨스의 서막을 무난하게 열었다.

지난 28일 방영된 tvN ‘남자친구’는 출장과 여행 각기 다른 목적으로 쿠바를 찾은 차수현(송혜교)과 김진혁(박보검)이 말레콘 비치 석양이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모로 까바냐에서 우연히 그러나 운명처럼 만났다.

수현과 진혁의 첫 데이트가 된 쿠바 모로 까바냐에서 이들은 셔츠라는 공통 패션 키워드로 운명임을 암시했다. 아이템뿐 아니라 아웃포켓까지 의도적으로 맞춘 듯 커플 트레블룩 분위기를 냈다.

송혜교는 칼 같은 성격의 호텔 CEO 차수현을 위해 레드 셔츠 원피스에 레드립을 발라 하얀 얼굴이 차갑게 보이게 연출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열정을 상징하는 레드의 컬러 속성으로 인해 수현 안에 내제된 일탈 욕구를 부각하는 효과를 냈다.

박보검은 자연스러운 질감의 워시드 진에 화이트 티셔츠와 화이트 셔츠를 레이어드해 밝고 맑은 진혁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특히 느슨하고 자연스럽게 구김이 간 아웃포켓 티셔츠와 아웃포켓 셔츠가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진혁의 성향을 도드라져 보이게 했다.

같은 셔츠지만 수현은 오피스룩 코드를, 진혁은 에콜로지룩으로 전혀 달랐지만 결국 셔츠라는 하나의 공통분모가 이들의 다르지만 결국 같은 곳을 바라보는 연인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tvN ‘남자친구’]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