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인에겐 '뷰티 인사이드'도 인생작 [인터뷰②]
입력 2018. 11.30. 14:28:32
[더셀럽 이원선 기자] 배우 문지인에게 '뷰티 인사이드' 유우미는 도전이었고, 그의 또 다른 얼굴을 알리게 된 하나의 결과물이 됐다.

지난 20일 종영한 JTBC '뷰티 인사이드'는 한 달에 일주일 타인의 얼굴로 살아가는 여자와 일 년 열두달 타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남자의 조금은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문지인은 극 중 톱스타 한세계(서현진)의 소속사 대표이자 강단있는 매니저 유우미로 분해 열연했다.

문지인은 그간 '닥터스' '투깝스' 등의 작품들을 통해 상큼발랄한 캐릭터를 맡아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했다. 하지만 '뷰티 인사이드' 유우미는 '30대, 일 잘하는 대표'로서 그동안 그가 표현해왔던 색과는 달랐다. 그랬기에 문지인에게 유우미는 도전이었고 캐릭터 선택까지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최근 더셀럽과 만난 문지인은 "기존에 애교가 많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보니 처음에 유우미 캐릭터를 맡은 것 자체에 대해 걱정이 많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이번 역할을 통해 많은 분들께서 알아봐주실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기존에 문지인이 가지고 있던 이미지라면 귀여운 외모, 즉 '동안'도 빼 놓을 수 없다. 하지만 그는 동안 이미지를 만드는 동글동글한 얼굴형이 처음엔 스트레스였다고 한다.

문지인은 "예전에는 동글동글한 얼굴형이 마냥 스트레스였고 그래서 더욱 얼굴에만 집착했다면, 30대가 되니까 이런 얼굴이 좋은 것이였다는 걸 알게 됐다"라고 웃어보였다.

벌써 데뷔 10년 차인 문지인이다. 특히 2018년은 문지인에게도 뜻깊은 해이다. 그는 올해 '대군'에서 '뷰티 인사이드'까지 출연작 100%의 흥행을 거뒀기 때문이다. 이에 문지인은 "되돌아보면 작품 운이 좋아서 매번 좋은 드라마들을 찍어왔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해에는 두 작품이나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다"라며 "인생작이라는게 평생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데 저한테는 모든 작품이 그런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4달여간 드라마 촬영을 하느라 개인 시간이 없었던 문지인이다. 이에 그는 "최근까지 드라마를 찍느라 못 만났던 사람들을 만나고, 친구들과 함께 수다 떨고 싶다"라고 남은 2018년을 계획했다. 아울러 "내년 '열일'을 위해 정말 잘 쉬고 싶다"라는 말을 덧붙이며 2019년 활발한 작품 활동도 기대케 했다.


문지인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매번 성장하는 배우, 지인"이다. 자신을 "지인(사람의 됨됨이를 잘 알아보는 사람)"이라고 말한 건 활동 예명을 문지인(본명 문지은)으로 한 이유이기도 하다. 그는 "처음 연기를 시작했을 때 조금씩 성장하는 역할들을 맡아왔고 시청자분들께서도 그런 (저의) 성장을 공감해주시니 '지인'이라는 뜻이 참 좋다"며 웃어보였다.

70살에 공로상을 받는걸 목표로 쉼없이 연기하고 싶어하는 문지인은 인터뷰 말미 "'뷰티 인사이드'와 유우미를 사랑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모든분들에게 우미 같은 좋은 친구가 생기시길 바란다"고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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